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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바다

[건강] 당뇨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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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흔히 알려진 질병이고 걸려도 경각심이 심하지 않은 질병이지만 의외로 에이즈처럼 당뇨병 자체가 없어지는 완치 개념이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에이즈와 마찬가지로 그 자체보다는 합병증으로 죽게 됩니다. 하지만 에이즈와 마찬가지로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잘하면 괜챦습니다.  다만 당뇨의 나은 점은 밝혀도 사회적 매장은 없다는 것이지만 이유는 당연하게도 타인에게 감염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의 최종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관리입니다. 최대한 합병증의 발생을 늦추는것이 당뇨병의 치료 목표입니다. 혈당이 계속 높은 사람이 10~15년 후 합병증 온다면 혈당 관리 잘해서 20~30년으로 늦추는 방식으로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표. 걸리면 평균수명을 상당히 깎아먹는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고혈압, 고지혈등도 같이 있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어떠한 사유로 혈당(= 혈장 포도당 이하 같음) 제어능력을 잃어 혈당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인슐린은 체내 혈당을 에너지로 전환해 강하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 바로 당뇨입니다. 단 것을 자주 많이 먹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을 혹사시키는 것도 원인이나 당뇨의 발병엔 수많은 원인이 있고 과한 당 섭취는 그중 하나일 뿐입니다. 당뇨(糖尿)의 한자어 풀이인 "소변에 당분이 섞여나오는 증세"는 혈당이 과다하여 발생하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가끔 오줌에서 단맛 나냐며 개드립을 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단맛이 느껴질 만큼 섞여 나오진 않습니다. 하지만 당뇨가 있으며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소변을 보면 소변이 끈적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1형당뇨를 제외하고는 그 정도까지 겪는 사람은 아주 많지 않습니다. 1형 당뇨 환자들의 경우 당뇨가 걸린 남성의 경우 소변이 변기 주변에 튀게 되면 일반인과는 분명하게 다릅니다. 소변이 마르면 무슨 설탕물이나 꿀을 바른 것처럼 끈적끈적합니다. 이는 혈당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 심해집니다. 걸리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 환자는 살이 썩어들어가는 등의 고통스러운 합병증이 기다립니다. 당뇨병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 혹은 주사로 당뇨병 자체를 완치시켜서 발병 이전으로 되돌리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합병증이 호발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을 다스리고 귀찮은 운동을 해야 하니 관리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몇 주 먹고 싶은 거 안 먹는 수준이 아니라 걸린 순간부터 여생 동안 관리해야하니 당연히 지키기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또 관리가 잘 되도 불안한 점이 있는데 관리가 잘 된 환자의 경우에도 마음을 푹 놓은 순간 도로아미타불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2형 당뇨에 한해서는 얼마간 당뇨 관리가 안 되었더라도 다시 관리하면 좋아지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한 번 풀어져서 상태가 안 좋아도 다시 노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하지만 정말 게을러지고 그 상태로 쭉 유지되면 최종적으로 다발성장기부전이나 만성신부전이 기다리는 병입니다. 국내환자가 300만에 가깝고 10~20대의 어리거나 젊은 환자들도 수만 명이 그냥 넘는 무시무시한 질병입니다. 10대와 20대의 1/2형 당뇨를 합치면 수만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30대를 제외한 10~20대만해도 당뇨 전 단계까지 합치면 그 수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특히, 20대부터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10대 초//고생인 청소년들과 20대 대학생인데 2형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가 왔다라면 안타깝게도 상당수가 저소득층입니다. 거기다가 이건 고혈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이 문제를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데 저소득층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부유한 계층보다는 혈압과 당뇨관리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필요한 치료와 검사 등에서 돈걱정 없는 사람들과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참고로 절대로 저소득층을 비난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이 아님을 밝혀 드립니다이들은 주로 1형이 많으나 2형도 희소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적게나마 존재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존재합니다. 고인슐린혈증, 지속성 고인슐린성 저혈당증(PHHI) 이 병은 주로 영아기에 발병한다고 하며 5만 명 중에 1명꼴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자라면서 저혈당의 빈도는 줄어든다고 하나 저혈당이 응급상황에 해당하는 만큼 인슐린 주사 때문에 저혈당을 자주 겪는 1형 당뇨병 환아들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어 1형 당뇨병 커뮤니티에도 가끔 보이는 병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평상 시 혈당치는 70mg/dL~110mg/dL 수준이며(WHO기준) 식사 등으로 당분을 섭취하여도 120mg/dL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 내당능장애 및 당뇨 진단을 받게 됩니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당뇨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첫째, 8시간 공복(물 이외의 모든 음식 섭취금지) 혈당치의 정상혈당치는 110mg/dL 이하인 경우(WHO기준)입니다. 내당능장애(공복혈당장애)는 110mg/dL 이상, 126mg/dL 이하 인 경우인데, 주로 이 경우 식후 2시간 혈당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바로 당뇨는  126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식후 2시간 혈당(정확히 말해서 모든 식사가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75g 포도당만을 섭취한 식사를 말합니다. 둘째, 8시간 공복 이후 식사 이후 2시간째 검사이지만 일주일 동안 탄수화물을 최소량은 꾸준히 섭취해주고 격한 운동은 하지 않은 상태여야 합니다.) 의 정상수치는 140mg/dL 이하입니다. 내당능장애는 140mg/dL 이상, 200mg/dL 이하이고, 당뇨는 200mg/dL 이상인 경우입니다. 셋째, 임의시간 측정(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한함)인데, 실제로 크게 활용하긴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당뇨는 200mg/dL 이상이 2회 이상 관찰되는 경우입니다. 물론, 의학적 판단은 의사가 내리는 것이므로, 유사한 증세가 나타난다면 빠른 시간 내에 내과(내지는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 수치는 수시로 변하고(특히 술을 마실 경우 급격하게 올라갔다가 다시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장기적인 관리와 추적이 필요한 지표이므로 성급하게 자가진단하기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인슐린 등의 이상으로 당 조절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병이지 단순히 단 걸 많이 먹는다고 걸리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경구당부하 검사를 통하여 정상으로 판정된 사람의 경우라도 많은 양의 과당 섭취는 일시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은 당 수치를 매우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도 2시간 혈당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식후 30분, 1시간은 굉장히 높아있을 수 있습니다. 경구당부하 검사라는 것을 통하여 이 정도는 정상으로 보자고 정해서 그렇게 보는 것일 뿐 경부당부하에서 정상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의 췌장이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 것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각설하고 췌장이 마구 마구 인슐린을 짜내게 무리하게 만들면 안 됩니다. 과량의 술이나 생활습관 또는 과한 식사량(담배는 아닙니다) 같은 것이 당뇨병의 진정한 원흉입니다. 단, 비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오히려 일부 당뇨병 환자들은 당 유출이 심해 이를 보충할 목적으로 엿이나 사탕, 초콜릿 등을 먹기도 합니다. 실제로 당 수치가 떨어져 기절한 당뇨병 환자를 초콜릿으로 긴급히 구조한 사례도 있습니다. 2형 당뇨병 환자에 한해서는 단 음식이 주범이고 좋지 않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탄수화물이 주범인데 당분들이 바로 탄수화물의 일종들이고, 단 음식들은 설탕이 매우 듬뿍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은 체내 흡수에 다량의 인슐린이 필요하며 이러한 소위 당질의 과다 섭취는 체내 인슐린 혈중 농도를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로 유지되게 만들며 탄수화물 과다 섭취는 당연히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즉, 단 음식이 당뇨의 원인은 아니나, 2형 당뇨의 가장 주요한 원인인 비만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애초에 인슐린이란 물질이 당질 섭취를 위해 필요한 물질이며 단백질과 지방은 인슐린의 작용이 적고 다른 방식으로 흡수됩니다. 높은 인슐린 농도+체중 상승은 인슐린 저항성을 쌍끌이 해서 끌어올리게 되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당뇨병 환자가 될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오히려 술, 담배의 당뇨 유발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희미하기는 하지만, 있다면 반 강제적으로 금연,금주 상태를 유지해야만 합니다.일단 술은 칼로리가 높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물건이라 "그럼 술 마셔도 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러면 결국 혈당 불균형으로 저혈당이 오기 쉽습니다. 담배는 혈관 수축을 일으켜서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어 괴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만도 당뇨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맞습니다. 과다한 지방 세포는 인슐린 저항성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비만한 초기 당뇨 환자 중 빠른 다이어트를 통해 당뇨 증상이 아예 사라져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대부분이 증세가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지방을 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물론 이건 당뇨와 정상의 사이 정도에서 유지하는 아직 당뇨병이 아닌 사람들이 이러는 거지 일단 발병하면 치료는 완치 목적이 아닌 수명연장을 위한 관리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혈당은 철저한 관리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다만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약이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 약 복용은 중단했어도 혈당 체크과 관리는 매일 해야됩니다. 약 자체를 복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너무 좋아서 당뇨약을 아예 끊거나 크게 줄였다는 이유로 다시 일반인 수준의 생활로 돌아가는 환자들도 있는데 매우 높은 확률로 혈당이 다시 상승합니다. 1살에 걸리든 100살에 걸리든 일단 당뇨병이 발병하면 어쨌든 정상으로 돌아와도 완전한 완치는 매우 어려우니 어떠한 방법도 없는 불치병보다는 제한적인 치료만 가능한 난치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네이버 지식인 같은 인터넷을 찾아보면 당뇨병 완치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당뇨병 이건 불/난치병입니다. 1살에 걸리든 100살에 걸리든 일단 당뇨병이 발병하면 앞으로 머나먼 미래에는 완치/근치가 가능할지 몰라도 2016년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그저 당장 먹고싶은거 다 먹고 꽥 쓰러져서 죽느냐 아니면 적절히 혈당에 맞게 음식을 먹고 꾸준히 건강증진활동을 해서 더 사느냐 밖에 없습니다. 즉 걸리면 영영 완치불가입니다. 운동, 식이요법, 당뇨약복용 모두 잘하면 당연히 혈당수치는 떨어지는데 여기서 '당뇨병은 완치불가라더니 이런거 해도 어쩔 수 없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고 게을러지면 혈당이 다시 치솟게 됩니다.즉, 당뇨병은 게으르면 죽는 병입니다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자신이 노력만 지속한다면 1980~1990년대 당뇨병 환자들보단 확실히 합병증 발병기간도 늦어졌고 더 오래 살아남기는 합니다.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과 완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는 점은 2017년 현재도 변함없습니다.여담이지만 당분이 높은 과일들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에서 특히 당뇨 환자들의 수가 많다고 합니다그리고 당뇨병 환자들은 혈압이 높아질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높으므로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서 자신의 혈압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들의 상당수는 당뇨병도 같이 있으며 당뇨병 환자들의 상당수도 고혈압도 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 받지 않는 당뇨 환자가 저혈당이 올 가능성은 없다는 내용이 있는데 매우 위험천만한 내용입니다. 이는 당뇨병의 원인에 대한 이해가 매우 떨어지기 때문입니다일단 2형 당뇨의 원인은 인슐린이 안 나와서 문제가 아닙니다. 인슐린이 멀쩡히 잘 나오는 2형 당뇨도 굉장히 많고 인슐린이 부족해도 정상인에 비해 약간 부족한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 부족한 정도에 비해서 혈당이 많이 높은 게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조금 부족한 케이스도 많습니다. 실제 의대에서 내분비학 처음 배울 때 공부 안 하는 학생 낚는 문제 중 하나가 인슐린 양이 정상 범위인데 혈당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이 당뇨인지 아닌지 맞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당뇨라는 병이 일반인도 어느 정도 아는 개념이라 공부 제대로 안 했다면 일반인 상식선에서 문제를 풀다보니 의대생도 틀리는데 이 경우는 당뇨가 맞게 됩니다. 왜냐하면 2형 당뇨의 원인은 인슐린의 양 or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개념으로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인슐린 양보다도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이는 인슐린의 양이 제대로 나옴에도 당이 높은 것은 인슐린에 몸이 저항한다는 개념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여러 가지 신진 대사 및 다른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정상인들보다 같은 양 혹은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이 나와도 그 역할을 제대로 못 하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이유는 비만 또는 잦은 과식등으로 인하여 혈당이 오르락 내리락을 오래해서 생기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형 당뇨병은 약으로 조절이 되는 것이다. 인슐린은 절대 약으로 섭취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를 안 받고 있는 2형 당뇨 환자인 경우 심한 운동을 장기간 하거나 장시간 쫄쫄 굶다보면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인슐린이 정상인과 똑같이 나오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혈당이 높아졌던 환자가 인슐린 저항성이 매우 낮아지면 당연히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실제로 2형 당뇨인지도 모르고 무리하게 운동하고 굶다가 의식 잃고 실려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저혈당 때문에 우연히 당뇨를 발견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사실 이건 당뇨병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인도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장시간 쫄쫄 굶으면 당연히 저혈당이 오게 됩니다역으로 생각해보면 적당하게 운동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유지되면서 몸에 좋은 효과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분명히 운동은 당뇨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치료 중 하나입니다. 슐린주사 또는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물치료를 안 받는 당뇨환자들이 8시간 굶었다고 저혈당으로 빠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24시간 이상 하루 종일 굶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 당뇨약의 복용 없이도 혈당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사람이 하루 종일 굶거나 극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는 확률 자체가 비교적 낮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분명 저혈당을 일으킨다는 점은 확실합니다그리고 아마릴 같은 설포닐우레아 계열은 인슐린 분비 자체를 증가시키는 약이라 인슐린처럼 급격한 혈당강하(저하)현상을 일으키지만 메트포르민과 자누비아 같은 약물은 이런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습니다. 왜냐면 메트포민 같은 약은 인슐린을 짜내는 약이 아니라 간에서의 당분해를 막는 작용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살도 빠지지만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 쓸수 없습니다어쨌든 치료 안 받으면 안 온다라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치료 안 받는 당화혈색소 8 이상의 고혈당 환자도 계속 쫄쫄 굶거나 극심한 육체적인 운동을 하면 얼마든지 저혈당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드뭅니다. 그리고 저혈당이 심해져 쓰러지고 사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 및 인슐린이 필요한 환자들보다는 확률이 비교적 많이 낮을 뿐입니다.

 

당뇨병에는 크게 1형으로 인슐린 의존성과 2형으로 인슐린 비의존성이 존재합니다공식 진단명이 아닌 1.5형 당뇨병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게 의사가 환자를 상대로 사용하는 용어이고 그래프에도 등장하는 데다 소아의 경우 걸리는 1형이나 성인병인 2형과는 달리 덜컥 걸리기 때문에 참조해야 합니다. 2형 역시 성인병이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2형 당뇨를 앓는 10~20대 학생/직장인들이 가면 갈수록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보통 소아당뇨라고 하면 무조건 1형이라고들 했지만 그건 80~90년대의 이야기이며 요즘은 1살 아기부터 20대 대학생까지 2형이 오는 경우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슐린 의존성에서 1형 당뇨병이 있습니다정상적인 신체에는 췌장 내에 랑게르한스 섬(Islet of Langerhans)이라는 조직이 존재합니다. 여기에 존재하는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중 포도당을 소비(내지는 글리코겐으로 저장)하게 하는데 인슐린 의존성 당뇨는 선천적으로 베타세포가 없거나 또는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당뇨병으로 진행합니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는 체내 인슐린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에 맞추어 인슐린을 체내 주사함으로써 정상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주 치료방식입니다. 특징상 어린 나이(0~4)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으며 보통 10세 이전의 소아에게서 발견되어 소아 당뇨병이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슐린 떄문에 2형 당뇨보다는 생활 자체가 불편하고 좀 번거롭습니다. 거기다가 인슐린 때문에 2형 당뇨환자들보다 훨씬 저혈당이 쉽게 옵니다. 당연히 분비량도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고혈당도 쉽게 그리고 높게 옵니다2017년 현재는 주사가 아닌 알약으로 복용 가능한 인슐린이 임상2상을 통과했습니다. 이제 대규모 임상3상만 통과하면 신약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일주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인슐린과 피부부착식 패치를 이용한 인슐린도 임상시험 중입니다1.5형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성/비의존성 중 어느 한쪽으로 분류하기 애매한 유형입니다. 인슐린 비의존성(2형 당뇨병)의 2형 당뇨병은 후천성 당뇨병으로 전체 당뇨병의 80% 이상이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라고 합니다. 베타 세포에서는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분비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세포에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고혈당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가 있다고 표현합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가 가능하며 운동과 식습관 조절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1형과 달리 혈당수치가 적당히 높은 채로 유지되기에 10년씩 앓지 않고는 다음 다뇨 등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차라리 아직 어린 시절에 걸리면 학창시절에는 학교에서 매년 소변검사를 하니까 발견 가능성이 높은데 어중간한 나이에 걸리면 나중에 발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물론 너무 오래 끌거나 운이 없으면 인슐린 수용체의 숫자가 줄어버리게 되어 결국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에 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인슐린 주사는, "반응을 안 하니 왕창 때려넣자"에 가까운 개념이 됩니다. 쉽게 말하면 인슐린은 필요량만큼 나오는데 반응이 20%밖에 안 나오면 필요량의 다섯 배를 때려박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고위험자는 비만입니다. 비만으로 인해 혈중 유리지방산(free fatty acid)의 수치가 증가하게 되면서, 근육의 포도당 섭취(glucose uptake)이 저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인슐링 저항성이 악화되게 됩니다. 또한 유리지방산의 증가로 인해 간에서 더 많은 포도당을 생산해 내게 되며 고혈당증을 더욱 부추기게 됩니다. 또한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보여지는 병리적인 메카니즘중의 하나는 췌장의 기능 저하인데 정상적인 체내에서는 혈중 유리지방산의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더 많은 인슐린을 배출해 대응하게 됩니다. 이에 비해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선 이러한 기능에 장애가 생기게 되고 췌장의 베타 세포는 더욱 포도당에 덜 예민해지게 되면서 당뇨병이 진행되게 됩니다. 2형 당뇨는 예전에는 10~30대한테는 거의 없는 질병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로는 10~20대의 2형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의 발병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확한 10~20(30)들의 2형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 통계는 국내 기준으로는 아직 없는 상황이지만 일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점입니다증세가 같으니 통틀어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라 하지만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생활습관 개선, 다양한 당뇨약의 처방, 장기이식이 필요하다면 면역억제제 투여를 하는데 2형 당뇨 환자가 췌장이식을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는 수준입니다참고로 생활 습관병으로 현대인의 최대 건강문제 중 하나인 당뇨병은 이 비의존형 당뇨입니다. 옛날에는 당뇨를 부자병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추세를 보면 젊을 때 발생하는 2형 당뇨는 대부분 차상위나 심지어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의 가난한 사람들이 주류입니다. 특히 10대 초//고생인 청소년들과 20대 대학생인데 2형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가 왔다라면 상당수가 저소득층입니다. 거기다가 이건 고혈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이 문제를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데 저소득층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부유한 계층보다는 혈압과 당뇨관리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적정량씩 먹는 식습관 관리도 힘들 뿐더러 아무래도 필요한 치료와 검사 등에서 돈걱정 없는 사람들과는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시적으로는 인슐린을 저항성을 가지는 이상으로 투여하여 강제로 글루코스글리코젠 반응을 유도하여 환자를 살려둘 수 있습니다. 만약 비만 환자라면 열심히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면 호전됩니다. 하지만 당뇨가 없어지는 건 절대로 아니며 대부분의 경우 아무리 잘 조절되어도 일단 약물은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복용을 끊어도 혈당 체크 부분은 무조건 해야됩니다. 아마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갈색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자신의 식전식후혈당과 당화혈색소가 몇이 나오든 무슨 당뇨약을 복용하든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면 혈당조절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래서 당뇨환자는 차라리 비만이 심하고 지방이 가득한 사람이 더 유리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왜냐면 이 사람들은 다이어트로 체중을 조절하고 체지방을 조절하면 당뇨병은 그대로 가지고 있어도 혈당자체는 내려가고 어쨌건 무시무시한 당뇨 합병증에 시달리는 게 그래도 좀 나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르거나 평범한 사람들은 난감합니다. 또한 Fibroblast growth factor(FGF-1)의 유전자를 제거한 쥐에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 발병하고 FGF-1을 투입한 2형 당뇨 쥐의 혈당량이 낮아지는 등의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를 연구하다 보면 2형 당뇨의 항구적 치료가 가능해질지도 모릅니다. 한 최근 미 당뇨병학회는 초고도비만의 당뇨환자나 고도비만인 상태에서 당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 대해서 외과적인 베리아트릭 수술을 권장하도록 2017년 당뇨병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2형당뇨의 90퍼센트 가량은 비만성 성인당뇨인데 이러한 경우 다이어트가 당뇨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정설입니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원이 2015년 발표한 보고문건에 따르면 오로지 외과적 수술만이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다이어트 방식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2018년부터 이러한 고도비만 치료 목적의 베리아트릭 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국내 의학계의 반응 또한 이러한 비만대사수술이 다이어트에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데에 동의하는 입장으로 보입니다한편 미국 학계에 보고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2형당뇨 환자 중 이러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5년 후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에 비해 당화혈색소 등의 수치에서 유의미하게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냈다고 합니다. 스웨덴에서 발표된 현존하는 최장기간인 15년간의 추적결과에서도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가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에 비해 더 치료에 성공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학계에 보고된 연구 결과 중에는 당뇨 환자 중 신장기능에 이상을 보인 환자들이 수술을 받은 뒤 유의미한 수치 개선이 관찰되었다는 결과도 존재합니다. 물론 이러한 비만대사수술이 2형 당뇨를 완치시키는 기적의 수술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시급히 체중을 감량하고 장기적인 관리 체제를 수립해야 할 상당수의 초기 비만형 당뇨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치료방법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이러한 2형 당뇨 환자들이 받기에 적절한 수술로 국내 의학계는 루와이식 위우회술과 위소매절제술을 꼽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당뇨 수치 개선에 있어서 루와이 식 위우회술이 위소매절제술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최근 연구 결과 두 수술 간에 그리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는 보고 또한 존재합니다. 한편 루와이식 위우회술의 경우에는 위내시경 검사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며 이는 위암 발생률이 상당히 높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있어서는 위소매절제술에 비해 분명히 매력이 떨어지는 부분일 것입니다.

 

당뇨병은 좀 심하게 말하면 자각 증상이 없으며, 만약 있으면 이미 손쓰기 어렵습니다여느 다른 성인병처럼 당뇨병은 그 자체만의 증세는 초중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있다 해도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몸이 서서히 망가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멀쩡하게 건강검진 받다 갑자기 혈당이 높다며 나왔다고 의사가 걱정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따라서 당뇨는 심하게 진행된 후 합병증 증세가 나타났을 때 특히 본격적으로 말라갈 때 그제서야 발견되거나 또는 운 좋게 건강검진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굉장히 빠르고 간편하게 손끝에 피를 내야 돼서 아프긴 합니다. 체크할 수 있는데도 혈당을 측정할 필요성 자체를 아예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특히 2-30)이 많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더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뭘로 걸리건 피를 뽑아 검사할 경우에는 기본 체크 대상에 100% 들어가 있으므로 반드시 진단이 됩니다.그러나 특정 목적이 있어서 혈액검사를 할 경우 말을 안 하면 검사를 안 할 수도 있기에 의심이 되거나 궁금하다면 같이 해달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아래 일반적인 증상 항목에도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3다 증상이 있습니다. 3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뜻이니 병원에 꼭 가야 합니다. 참고로 이 증상 없이도 당뇨 진단받은 사람 많습니다다음(Polydipsia)증상으로 많이 마시며 계속 목이 마르게 되는 상태입니다. 다식(Polyphagia)으로 많이 먹는 경우입니다. 다(Polyuria)로 소변을 굉장히 자주 보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밖에도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는다던가 편두통이나 손떨림 등이 있습니다소변색깔과 관련있다는 글이 있었는데 전혀 근거 없는 낭설입니다. 소변 색깔은 피의 성분이 대사된 빌리루빈과 관련이 있을 뿐이고 활동량 물섭취량, 배설량, 기후, 건강상태와 연관이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셔도 소변 색깔이 짙거나 이상하다면 당뇨보다는 오히려 신장질환이나 요로계 질환을 의심해봐야하고 바로 병원가야 합니다. 물론 당연히 소변맛이 달면 당뇨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이라는 말이 소갈이라는 명칭과 함께 조선시대에도 있었던 말임을 생각해 보면, 조선시대 수준의 의학으로는 당뇨의 원인도 전혀 파악하지 못할 것이고 완전히 혈당조절능력을 잃어서 특유의 삼다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몰랐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당시에는 소갈 혹은 당뇨라는 이름을 붙여서 이것이 질병이구나 파악했을 뿐입니다. 그 당시엔 당뇨 전 단계는커녕 당뇨 초기나 중기까지도 전혀 몰랐을 것입니다. 때문에 당뇨가 의심된다면 오줌을 찍어서 혀 끝에 대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전에 건강검진 아니면 목마름, 체중감소등 의 증상이 나타날 테니 현대 사회에 살면서 평균적인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그 외에도 만성피로, 시야 흐림(blurred vision), 진균증(fungal infection;진균감염) - 특히 칸디다(Candida) 감염 및 신경병증(neuropathy) 등이 나타나지만 비특이적인 증상들이고 오랫동안 당뇨를 치료받지 않은 상태로 지내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당뇨의 제일 특이적인 증상은 목마름과 체중감소 및 잦은 소변만 기억하고 있어도 충분합니다1형 당뇨병의 경우, 서술된 증상들이 주로 젊은 층에서 감염 등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에 비해 2형 당뇨병의 경우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보이지 않으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당뇨로 진단되는 경우입니다일반적으로 혈당체크를 해서 공복혈당 126 이상, 식후 2시간 뒤 혹은 무작위 체크로 혈당 200 이상이면 당뇨로 보면 간단합니다. 정확한 검사는 75g 포도당을 먹고 30분 간격으로 채혈해야 하며, 그 기간동안은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가장 확실한 진단은 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HbA1c라는 것을 측정해보면 됩니다. 이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다입니다. 5.7~6.4는 당뇨 전 단계입니다. 운 좋게 당뇨 전단계나 초기 당뇨인 것을 발견해낸다면 굉장히 열심히 몸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이 상태면 꾸준히 유지해도 정상인과 다를 것이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올라갈 것이 분명하기에 5.7%까지 떨어뜨리도록 노력하여야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운동하는 것이 힘듭니다. 실제로 나이먹어서 무리한 운동을 한 탓에 애꿎게 다치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차라리 6.5정도를 유지해서 여생을 사는 것이 나을수도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의사의 판단임으로 의사를 찾아가면 됩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여 온몸에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므로 인체는 지방을 대신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계속 간식을 찾게 됩니다. 이 간식이 혈당을 올리고 이 패턴이 고착화됩니다. 참고로 당뇨가 있어도 무조건 체중이 감소하지는 않습니다. 심한 당뇨래도 계속 살이 찌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 당뇨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유 없이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면 당뇨를 의심해보기는 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도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면 당뇨검사부터 해봅니다.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신장이 재흡수할 수 있는 정도보다 높아지면) 결국 재흡수되지 못하고 당분이 소변 안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삼투압이 달라져 수분 재흡수가 잘 안되고 이로 인해 소변이 많아집니다. 소변이 많아져 혈액이 진해지고 이로 인한 삼투압 변화로 세포안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갈증이 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바로  다음/다갈 현상이라 일컫습니다. 혈당이 180mg/dL 이상인 경우 신장에서 포도당을 모두 회수하지 못하여 당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한자 그대로 소변에서 당이 포함됩니다. 물론 아주 심한 상태가 아닌 이상 그다지 단맛은 안 나겠지만, 쉽게 피곤해집니다. 당뇨환자가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는 이유는 사람이 몸을 움직이면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분비되면서 근육에 쌓이기 때문인데 당뇨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젖산의 분비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정상인에 비해 젖산이 잘 빠져나가지 못 합니다. 이 때문에 짜증을 쉽게 내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물론 쉽게 피곤해지는 문제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혈당이 떨어졌다든지 정상인에 비해 음식을 먹지 못해서 배가 고파 신경이 날카로워졌다든가하는 현상인데 당뇨가 있으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사람이 혈당이 정상인 사람보다 비교적 '(통계적으로)' 좀 더 화를 내고 신경질적으로 변한다는 말입니다. 당뇨 있다고 사람 성격이 완전히 괴팍한 괴물 같은 성격으로 변한다거나 성격이 정상적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성격이 변했다고 당뇨라는 말은 아닙니다. 참고로 삼다증상이 있어도 당뇨로 바로 진단되지 않는 반면 없어도 당뇨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증상 당뇨가 많은 점과 그리고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고 찬물을 안 마시면 심리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증상으로 보아 당뇨인지를 알 수도 없습니다. 만일 본인이 목이 별로 마르지 않은데 자꾸 물을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나 한다면 그리고 찬물을 자꾸 찾는다면 당뇨말고도 다른 질병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증상의 하나인 저혈당 증세는 인슐린 투여 요법을 받는 1형, 혹은 2형 당뇨병 환자, 혹은 췌장을 강하게 자극하여 인슐린을 분비를 유도하는 설포닐우레아(줄여서 SU. 아마릴이 대표적) 계통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증으로 메트포르민(다이아벡스 등) 약을 아예 안 먹거나 단독 요법을 처방 받는 경우에서는 비교적 나타나지 않으며 DPP-4 억제제(가브스, 자누비아 등), 나테글리니드(파스틱 등) 계열의 약물에서도 저혈당의 빈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의 나타나지 않는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0%는 아니라 2형당뇨 환자들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거나 약을 복용 안 한다고 해도 저혈당을 조심하기는 해야합니다. 당뇨 환자는 혈당조절능력을 상실한 상태로 관리를 잘못하면 혈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경구혈당강하제를 투여한 후 끼니를 지키지 않거나 과도한 운동 등의 경우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세로 식은땀, 두근거림,어지럼증,손떨림, 피로감, 시력이상, 졸음,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경련 의식불명, 실신 등의 상황에 빠지며 신속히 구제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만약 환자가 저혈당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면 15g 정도의 당질을 빠르게 보급해 주는 게 주효하며 이는 탄산음료수(콜라, 사이다, 과일음료 등) 종이컵 1/2, 또는 알사탕 2개 정도에 해당합니다. 환자가 정신을 잃어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면 억지로 음식을 먹이다 기도로 역류할 수 있으니 무리하게 먹이지 말고 119에 신고하는 등 최대한 빨리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동하여 정맥주사를 통하여 포도당을 투여해야 합니다. 특히 저혈당 증세는 음주후 숙취증세와 굉장히 유사하여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술 마시고 잠든 것인 줄 알았는데 저혈당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상태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알콜 자체도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분해되면서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리므로 당뇨환자는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인슐린 처방 환자의 경우 저혈당을 피하기 위해서는 섭취하는 식사에서 당질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이에 맞는 적당한 양의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인슐린 펌프를 이용 중이라면 정확한 투여량을 펌프에 기입하도록 해야 합니다고혈당은 반대로어떠한 사유로 혈당이 너무 높아져서 혼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케톤산혈증이라고 부르며 혈당이 600mg/dl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고혈당은 당뇨 환자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휴대용 혈당검사기로는 아예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의 수치이며 보통 "HIGH" 라는 에러 메시지를 표시합니다. 이 문제는 8~9할은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나타나곤 합니다. 본 증상은 체내에 인슐린이 극단적으로 부족하여 포도당 흡수가 전혀 되지 않는 상황으로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 인체는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하여 케톤을 생성하여 모자라는 에너지를 충당하려 합니다. 높은 수준의 고혈당이 계속되는 당뇨 환자들이 급작스런 체중 감소를 겪는 이유도 바로 이것. 매우 높아진 혈중 포도당 역시 몸에 대단히 해롭지만 포도당을 대신하기 위해 대량 생산된 케톤 역시 다시 분해되며 유독 물질을 만들어내게 되고 이 케톤 부산물들이 혼수상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혈당 상태가 계속될 경우 현재의 약물 투여,생활 습관, 운동 습관,식사 습관 등을 의사와의 상담과 함께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최대한 빨리 이러한 몸 상태를 벗어나야 합니다. 상당기간의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여담으로 과거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 처방이 불가능했던 시절에는 췌장의 베타 섬세포가 모두 사멸하는 1형 당뇨병 환자는 발병 즉시 케톤산혈증으로 100%가 사망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혼절할 정도가 아니더라도 혈당이 160mg/dl~200mg/dl를 넘어서게 되면 혈관에 무리가 가해지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각종 당뇨 합병증의 1차적인 원인이 됩니다.

 

당뇨가 무서운 진짜 이유는 합병증입니다. 물론 초기부터 이러는 건 아니고 진단 후 적어도 10년 이상 약도 안 쓰고 계속 몸 축내고 식이요법도 운동도 없이 무작정 방치하다 보면 맞이하게 될 미래입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평생 관리하면 최대한 늦추는 게 가능한 미래이므로 관리로 피할 수도 있으며 작게는 손발 자르는 것부터 크게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한 사망까지 참으로 다양합니다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인슐린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역할도 하지만 그 자체가 호르몬으로 생체 기작을 조절하게 됩니다. 여하튼 혈당이 높으면 혈관에 그 충격이 누적되고 제대로 유지보수가 되지 않아 손발 끝의 모세혈관부터 서서히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정말 각양각색의 합병증이 찾아옵니다. 이 합병증은 몸 전체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체 여기저기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매우 무섭습니다. 당뇨병 환자 특히 1형 환자들이 고통받는 것도 십중팔구 이 합병증 증세 때문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두 가지의 종류로 나뉘게 되는데 대혈관(macrovasular)과 미세혈관(microvascular)의 합병증으로 나뉘게 됩니다대혈관 합병증의 경우 당뇨가 아니라도 오는 일이 많아 그냥 운에 맡겨야 합니다. 그러나 당뇨의 가장 큰 사망원인인 미세혈관 합병증의 경우 이런 치료법으로 인해 발병률을 많이 낮출 수 있게 되며 발병하더라도 최악이며 절단이나 실명에 이를 가능성이 크게 낮아집니다. 대략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대혈관(macrovascular) 합병증이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등 심장질환입니다. 당뇨는 심장을 먹여살리는 관상동맥의 파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주원인은 아니고 좀 더 기여하는 정도지만 어쨌건 이로 인해 당뇨병 환자의 경우 좀 더 엄격한 혈압 관리(130/80)와 지방 수치(LDL <100)의 관리가 요구됩니다. 즉 고혈압 1단계나 전 단계도 당뇨진단 나오면 거의 무조건 약 쓴다는 얘기. 참고로 대개 고혈압이 주원인인 심근경색은 당뇨병 환자가 사망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를 위해 아스피린 및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처방하게 되며 또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둘째, 미세혈관(microvascular) 합병증이 있습니다. 족부괴저와 족부궤양, 쉽게 말하면 다리가 썩는 것입니다. 혈당량이 높으면 피가 걸쭉해지기 때문에 심장에서 먼 쪽의 모세혈관(특히 발끝)부터 타격을 입고 동시에 말초신경도 죽어나가기에 조직괴사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즉, 피도 잘 안 통하는 데다 신경이 죽어서 다쳐도 아픈 줄 모르기 때문에 상처가 나도 이를 방치하기 쉽고 금방 악화됩니다. 일찍 발견하여 적절한 처치를 하면 다행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결국 조직이 괴사하고 하지절단까지 해야 하는 경우로 진행할 수 있으니 하루 한 번 정도는 꼼꼼히 관찰하고 상처가 있다면 적절히 치료를 해야 합니다. 다만 관리 잘하면 평생 안 자르고 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절단환자가 중증당뇨를 수십 년 방치한 시골 어르신이나 야근을 수시로 하며 병원 한 번 제대로 못 간 중년들입니다. 망막병증(retinopathy)은 실질적으로 당뇨환자에게 더 위험한데,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체에서 가장 예민하고 정교한 부위 중 하나인 눈의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망막에 죽은 부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증이라고 부르며 비증식성, 증식성의 단계를 거쳐 망막 박리가 일어나 최종적으로 실명하게 됩니다. 비증식성(nonproliferative)의 경우 망막에 부종(edema)이 발생하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병이 진행되어 가며 부종 및 허헐이 발생하게 되면서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이에 비해 증식성(proliferative)의 경우 새로운 혈관형성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으로 비증식성에 비해 높은 확률로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다만 최근에는 혈관 부위의 레이저 치료 등 이러한 합병증을 지연시키는 안과적 치료 요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어 실명에까지 이르는 경우는 이전에 비해 많지 않다고 합니다. 황반변성과 함께 안과 분야의 줄기세포 적용이 가장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만성 신부전은 장기간 방치시 일어납니다. 신장은 인체에서 혈관이 가장 빽빽하고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으며 간과 함께 가장 혈관의 역할이 중요한 장기입니다. 당뇨가 진행될 때 가장 먼저 망가지는 장기로 이런 곳의 혈관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말 골치아파집니다. 신기능은 한 번 감소하기 시작하면 방법이 아예 없습니다. 여러 약물을 통해 최대 수십 년까지 신기능 감소를 지연시킬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인공투석을 받게 되고 신장 이식만이 유일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신기능 감퇴의 원인이 되는 혈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운 좋게 이식받은 신장이 다시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져 또다시 신장 이식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케이스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조직학적으로 가장 먼저 신장의 사구체(glomerulus) 한쪽에 유리질(hyaline)의 축적이 나타나게 되며(Kimmelstiel-Wilson Syndrome) 이 증상이 신장에 광범위 하게 나타나게 되면서 신장의 기저막(basement membrane)이 두꺼워지게 됩니다. 사구체에 이러한 손상이 발견되면서 미량 알부민뇨(microalbuminuria) 등이 소변검사를 통해 나타나게 되는데 당뇨병 환자에게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시행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고혈압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신부전의 크리를 타게 됩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일찍 미량의 알부민뇨가 발견되게 되면 엄격한 혈당과 혈압의 관리가 요구됩니다. ACE 억제제 및 ARB를 통해 혈압을 관리하고, 신장의 GFR을 줄여 사구체의 손상을 최소화 하게 됩니다. 만일 요스틱검사(urine dipstick)을 통해 단백뇨(proteinuria)가 발견될 경우 혈당의 관리만으로 손상을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아직 없다면 당뇨 초기인데 초기여도 혈당수치가 높으면 과감하게 인슐린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만성피로 및 무기력은  영양공급의 항상성과 순환기의 능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초래되는 현상입니다. 초기부터 나타나는데 문제는 당뇨 외에도 다른 걸로도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치아 및 손발톱 빠짐은 족부괴저와 마찬가지로 말단의 모세혈관의 흐름이 당에 의해 좋지 못하게 되어 치아 또는 손발톱이 빠지기도 합니다. 치아 뿌리는 혈관이 연결되어 꾸준히 영양공급을 받으며 단단하게 턱에 고정되어있는데 혈관으로부터의 영양공급이 부족해지면 치아가 약해져 쉽게 흔들리고 빠져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손발톱도 손톱뿌리에서 모세혈관에 의해 영양을 공급받고 성장하고 모양을 유지하는데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니 손상이 쉽게 가고 약해지거나 심하면 빠지기도 합니다. 말초신경염(neuropathy)은 바늘을 쿡쿡 찌르는듯한 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혹은 마비가 와서 물건을 잡을 때 전혀 감각이 없어지기도 하는데 전자의 경우가 매우 고통스러운데 대상포진에 보여주는 신경통과 버금갈 정도의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후자도 좋을 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비로 인해 손발의 움직임이 저하되기도 하거나 더 심한 경우는 손을 쓰거나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의 경우 대부분 하지의 감각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염으로 감각이 무뎌지며 이로 인해 위에 서술된 궤양을 야기시키게 됩니다. 당뇨는 뇌신경(cranial nerve)의 손상을 입히기도 하난데 주로 뇌신경 3번인 동안신경(oculomotor)을 손상시키며 통증, 복시(diplopia), 하수증(ptosis)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 특이점으로 다른 원인으로 인한 동안신경의 손상에 비해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염은 동공(pupil)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외 뇌신경 6번 과 9번에 손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당뇨는 또한 단일신경병(mononeuropathy)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주로 정중신경(median nerve)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 및 허리엉치 신경총병증(lumbosacral plexopathy) - 허벅지 통증 등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당뇨는 자율신경(autonomic neuropathy)에도 손상을 입혀 발기부전, 요실금, 위부전마비(gastroparesis) 및 체위저혈압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고혈당성 고삼투성 혼수최악의 상황입니다. 우리말로 억지로 옮기다 보니 매우 어려운 말이 되었는데 인슐린의 절대적 부족 혹은 심한 탈수나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급성 합병증입니다. 일반적으로 케톤산증(DKA)1형 당뇨병에 흔하고 고혈당성 고삼투성 혼수(HHS)의 경우 2형 당뇨병에 흔하다고는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먹는 약과 인슐린 제재를 포함한 당뇨병 조절 약물의 발전과 병의원에 대한 접근성 상승으로 과거보다는 흔치는 않지만 여전히 때때로 발생하는 합병증입니다. 중환자실에서 대량의 인슐린과 수액을 맞으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게다가 이런 급성 합병증이 오는 환자들은 심한 스트레스, 감염, 탈수와 같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후도 매우 나쁩니다. 어찌보면 가장 급격한 경과를 밟고 예후도 나쁜 합병증입니다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합병증을 달고 올 수 있으므로 혈당을 정상치로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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