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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바다

[건강] 남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끔직한 징벌 - 편두통 : 소리없는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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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질병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이상없이 보이기에 다른 사람들은 인지없이 넘어가지만, 편두통을 겪는 본인은 정말이지 지옥같은 고통을 겪는 병입니다. 필자도 편두통으로 너무 고생하던 경험이 있기에 그 고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편두통에 대해서 위키 백과의 힘을 빌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두통은 일차성 두통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병입니다. 1988년 국제두통학회(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IHS)에서 제시한 두통의 분류에 따르면,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일차성 두통이란 특별한 기질적 원인없이 두통 자체가 하나의 질병인 경우를 말하고, 이차성 두통이란 두개내에 염증, 감염, 종괴(조직 혹은 장기의 일부에 발생한 종기) 등의 병변에 의해 일어나는 이차적인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청소년기, 청년기에 주로 발생하며 여자에서 남자보다 3배 더 많은 발생율을 보입니다. 통상적으로 미셩년기에는 5% 정도의 유병율을 보이고, 남녀 차이가 거의 없는데 반해, 성년기에는 여성에서 2~3배 유발됩니다. 편두통의 임상 양상은 5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전구 증상기입니다. 약 10%~30%의 환자에서 편두통 발생 수시간 또는 1~2일 전에 전신 불쾌감, 정서 변화, 피로감, 식욕저하 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선행될 수 있습니다. 2단계는 전조기입니다. 두통 시작 수분에서 수십분 전에 발생하는 국소신경학적 증세로 5~30분에 걸쳐 나타나며, 한 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간혹 두통없이 전조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시각전조가 가장 흔하며 그 외에도 편마비, 일측의 이상감각, 복시(1개의 물체가 2개로 보이는 현상), 현훈(어지럼증)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단계는 두통 발작기입니다. 일측성(한쪽만) 또는 양측성(양쪽만)으로 발생하는 심함 박동성 두통(맥박이 뛰듯 욱신거리는 두통)으로 대개 수시간부터 수일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며 운동을 하거나 머리를 움직이면 악화되고 두통기간 중 광과민성(시각), 청각과민성 등이 있을 수 있어서 조용하고 어두운 곳을 찾으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90% 이상의 환자에서 구토감이 동반되며 약 30%의 환자에서는 구토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4단계는 두통 소멸기입니다. 두통이 점차 사라지는 시기로 수면 후 또는 구토 후에 호전되기도 합니다. 마지막 5단계는 회복기입니다. 두통이 사라진 후 전신회약감, 불안증세, 근육통, 식욕 감퇴, 가벼운 어지럼증 등을 느끼기도 합니다. 편두통은 양성 경과(발생되어 진행하는 과정)를 밟는 질환이므로 이를 환자가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일상 생활에서 편두통을 유발 또는 악화시키는 요인을 찾아내어 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두통의 약물 치료는 크게 편두통으로 인한 통증과 동반 증상을 완하시키기 위한 대중적 치료 및 발작 빈도와 강도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예방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방적 치료는 편두통의 우발 요인이 분명하지만 이를 제거하기 불가능하거나 한 달에 2차례 이상 편두통이 빈발한 경우 시행하게 됩니다. 1단계 약물로는 베타차단제, 삼환계 항우울제, 칼슘차단제 등이 있으며, 2단계 약물로는 MAO억제제 등 다양한 약물이 있습니다. 대중적 치료는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등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편두통에 효과적일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카페인 함유 복합제 등도 1단계 치료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을 경험하는 분들이라면 일단 생활 습관을 먼저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두통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커피 등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의 중요성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편두통을 개선하기 위한 적절한 운동은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체내 노폐물 배출과 긴장 완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뇌에 직접적인 산소 공급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을 통해 스트레스와 같은 컨디션을 조절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편두통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사우마 및 찜질방 이용은 삼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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