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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바다

[건강] 겨울철의 반갑지 않은 손님 - 독감(유행성 독감)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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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influenza라고 하며 줄인 표현이 flu(플루)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가 코, 목, 폐로 침입하여,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주로 걸리는 바이러스는 A형이나 B형이다. 말라리아, 에이즈처럼 인류의 주적입니다. 일반 대중에겐, 지독한 감기라는 의미의 독감(毒感)이란 표현이 더 익숙할 것입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인플루엔자를 흔히 감기로 표현되는 질병과 같은 질병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하여 현재 이 용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 등에도 독감이란 표현을 지양하고, 인플루엔자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별하여 사용하는 것 때문에 약간의 부작용이 생겼는데, 인플루엔자와 독감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를 감기(感氣)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틀렸단 이야기는 아닙니다. 감기란 말 자체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상기도 감염을 통칭하는 우리말 표현으로, 인플루엔자 역시 감기인 건 맞습니다. 인플루엔자가 감기와 다르단 말은, 우리가 보통 감기하면 떠올리는 그 질병(common cold)과 다르단 의미입니다. 원인만 바이러스일 뿐입니다. 평범한 감기 때문에 숨진 사람은 적지만, 인플루엔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인플루엔자를 '조금 심한 감기'로 대중들이 오인함으로서 전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기억하해야 할 사항입니다. 인플루엔자는 감기 중에서 격이 다른 질병입니다. 아울러 예방 접종을 받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설마 내가 걸리겠어 하는 안일함과 걸려도 독한 감기니 그냥저냥 해결되겠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작용기전을 보면 독감, 즉 독한 감기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그러나 그냥 감기와 독감의 위험성은 살고 죽는 문제가 걸릴 정도로 큰 차이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감기와 같이 기침, 인후통, 콧물, 가래 등이 나타나지만 감기에서 나타나는 증상보다 훨씬 심하며 그 외에도 두통, 땀, 오한, 38.5도 이상의 고열, 전신통증, 식욕부진 등이 나타납니다. 신체가 건강하고 면역력이 강할 경우 증상만 앓고 난 후에 대부분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임산부, 영유아,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질환자는 백신을 무조건 맞아야 합니다. H5 유형이 H1 유형보다 질환의 악화가 느린 대신, 증상이 훨씬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일반 감기수준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살인급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치사율은 0~100%까지 다양하다. 이는 다른 질병과 인플루엔자의 차이점입니다. 증상의 심각성이 매 감염마다 다른 것은 사람들이 인플루엔자를 우습게 보게 만드는 주요 원인입니다. 많은 변이와 강력한 전염성, 랜덤한 치명성은 대비하는 쪽의 난이도를 엄청나게 높입니다. 임상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인플루엔자는 상당한 수준의 기관지 손상을 유발합니다. 호흡기 증상의 경우도 진단시에는 미미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명백해지고 기침과 객담같은 증상은 상당히 오래 지속됩니다. 독감이란 이름 때문에 좀 심한 감기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지만, 위에서도 썼듯이 일반적인 감기와는 격이 다릅니다. 고대부터 이 질병으로 몇 차례 대량의 사망자가 나온 기록이 존재합니다. 동양에서는 상한론이 대표적인 예이며, 고대 로마에도 티투스 황제 때의 기록이 남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의 저항력이 발달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 또한 발전(표면 항원을 크게 혹은 작게 바꿔)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주기적 전염병'이라는 무시무시한 것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매년 유행하고 있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더 무섭습니다. 옛날의 전설적인 기록을 따라잡지 못할 뿐입니다. 미국에선 총인구의 최소 5% 내지 최대 20%가 매년 인플루엔자에 시달리며, 20만여명이 인플루엔자 크리로 입원합니다. 좀 강력한 바이러스가 돌았을 경우 최대 5만명까지 죽어나갑니다. 지금은 아예 멸절된 천연두를 비롯한, 다수의 악명높은 질병들이 예방접종의 철퇴를 맞는 동시에 생활/위생/의료 수준 향상으로 더는 설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인플루엔자는 과거에 전설적 기록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잊을 만하면 심각한 대유행을 일으키며 끈질기게 인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1개의 DNA나 RNA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자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캡시드 안에 7~9개 정도의 RNA가 분절된 상태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RNA가 돌연변이 확률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거기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다른 타입의 RNA까지 복사합니다. 만약 한 돼지에게 두 타입의 인플루엔자를 감염시키게 되면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돌연변이 형태 때문에 다른 바이러스보다 상당히 빠른 주기의 돌연변이를 진행합니다. 더욱 무서운 점은 인류만 괴롭히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조류와 포유류를 폭넓게 감염시킵니다. 여기엔 오리, 닭, 돼지 등 "인간 주변에 널려있는" 가축들도 포함됩니다. 일단은 종간 장벽 때문에 특정 동물들을 대상으로만 유행하지만, RNA 바이러스 특유의 잦은 변이로 인해 조류 ↔ 돼지 ↔ 인간 사이에서 옮겨다닙니다. 이 과정에서 쌓인 변이로 인해 진화한, 즉 인간의 면역체계를 잘 회피하면서, 감염 속도도 빠르고, 전파도 빠르며, 증상도 치명적인 놈들이 생기는데, 이것 중에서 인간을 감염시키는 것도 언젠가는 나오므로 결국 주기적으로 거대한 규모의 유행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단순히 종들을 넘어다는 것으로 안 끝나고 인수공통 질환으로 각성하기까지 합니다. 사스와 메르스등과 같이 악명 높은 유행을 일으켜오며 종간 장벽을 넘어다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교해봐도 인플루엔자의 위력은 정말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점이 참 많지만, 스페인 독감 같은 전설적인 기록을 주기적으로 남긴 인플루엔자와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처럼 잠깐 유행하고 사라집니다. 간단히 요약해서, 사스나 메르스 같은 것이 인류의 역사를 따라 대대로 일어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일어난다면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질병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게 바로 인플루엔자입니다. 인플루엔자가 인류의 주적 중 하나인 이유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인플루엔자는 당장 인간의 목숨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인류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온갖 가축들에게도 돌아다니면서 가축들을 마구잡이로 폐사시킨다! 매년 조류독감/돼지독감 돌아서 살처분 한다는 뉴스를 들어왔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돼지나 오리, 닭 등의 흔한 가축 뿐만 아니라 인류가 길들인 거의 모든 것이 해당되며 여기에는 말과 같이 무지막지하게 비싼 동물들도 수두룩합니다. 이렇게 사람을 죽이지 않더라도 가축을 죽여버리는 것으로 인플루엔자는 인류에게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힙니다. 2016년 12월에는 마침내 AI와 인플루엔자 A가 동시에 찾아오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인플루엔자는 RNA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변이가 잦으므로 백신을 만들기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끝없는 인플루엔자 예방 노력 덕에 어느정도의 대책이 마련되어 지금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인플루엔자의 유형 분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인플루엔자의 표면 단백질을 기준으로 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자의 표면 단백질중 HA란 놈을 골라 달라붙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는데, 이 HA란 놈은 세포막의 표면 단백질과 결합하여 세포 속으로 침투하는데 쓰이는 놈이며 침투 후 인플루엔자의 RNA를 방출하는 용도로도 쓰입니다.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 HA에 항체들이 덕지덕지 들러붙어 아무일도 못하는 잉여로 만들어 바이러스가 세포들을 건들고 다니지 못하게 억제하게 됩니다. 이 표면단백질에 따라 바이러스 유형을 분류하여 매 유행마다 쌓여온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어느 유형의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릴지 꼽아서 예방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다만 A형 바이러스 유형만 해도 총 144개가 존재하며, 인플루엔자 백신 양산을 위해선 늦어도 6월엔 양산을 시작해야하므로 사실상 3월까지 그 많은 유형중에서 3개를 골라서 백신을 만들어야하는지라 예상에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예상이 맞더라도 3가지 종류에 포함시키지 않은 다른 놈도 기승을 부려 뚫리는 일도 허다합니다. 물론 아예 신종이 새롭게 등장하여 곤혹을 치루게 만듭니다. 그리고 인류의 주적다운 위험성 때문에 백신방법에 제약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기 때문에 인류의 소중한 목숨을 보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방접종은 개인의 목숨을 지켜주기도 하지만 타인의 목숨을 지켜주기도 합니다. 일정 비율 이상의 인원이 접종되어 있으면 집단면역이 성립하여 질병이 퍼지게 되지 않게 되는데, 예방접종의 궁극적인 의미가 바로 이 집단면역의 생성에 있습니다. 그리고 집단면역은 백신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보호할 유일한 수단입니다. 물론 대체 백신이 있다면 그거라도 접종 받겠지만 그런 거 없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리고 인플루엔자는 사람만 괴롭히는 게 아닙니다. 위에 서술하였듯이 다른 동물들도 예외없습니다. 인간이 인플루엔자에 마구 걸리고 다니는 바람에 다른 동물들도 덤으로 걸려서 고통받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에서 동물로 넘어갔던 인플루엔자는 결국 다시 인간을 감염시키는 인플루엔자로 변이하여 (그것도 더 강력해진 상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여기엔 동물권의 문제를 넘어서 돈이 걸려있습니다. 인플루엔자가 사람-가축 사이에 계속 돌고 돈 끝에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들의 보건당국이 종종 사람이 아니라 동물을 예방접종 홍보 포스터에 걸어넣고 무료 접종을 하는 경우도 꽤 많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만성 호흡기 질환자나 만 60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H5형이 아닌 미미한 증상의 인플루엔자라도 치명적일 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 받아야 합니다. 위험군이 아닌 건강한 성인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걸리면 굉장히 고생하게 되므로 매년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의 코크란 연구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효과가 상당히 약하며, 71명한테 맞춰야 1명의 환자를 줄이는 수준이라고 나와 효과가 'very modest', 매우 약하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는 얘기에 가까운데, 독감 백신의 유효성에 관련된 리뷰에서 코크란 리뷰는 가장 극단적인 의견에 가까우며, 전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나라의 전염병 관련 국가기관에서 백신의 유효성 자체를 의심하는 경우는 없다. WHO도, CDC도 아주 강한 어조로 예방접종을 맞으라 권장하며, 최근 동향도 변함 없다. 그해 백신에 매칭된 바이러스 종류에 대해서 백신의 효과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준이며, 최근 16년간 13회 정확한 매칭이 되었습니다. 독감 백신에 대한 연구가 데이터 질 문제로 어렵습니다. 이중맹검(연구에서 실험을 받는 사람도 실험자도 실제 변화가 사실상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르게 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가령 약의 효과를 연구할 때 실험자와 실험을 받는 사람이 위약이 투여되었는지 약효 있는 약이 투여되었는지 모르게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에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중맹검이 어렵습니다. 고열과 관계된 환자 또는 사망자는 정확한 진단 없이 "독감"으로 기록되며, 반대로 독감이 유발한 폐렴, 심장마비 등등의 합병증 사망자는 독감으로 기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계에서 독감 백신 효과와 관련해서 양적으로 과대평가가 아닌지 의문 제기가 있습니다 정도로 받아들여야 하며, 공중보건 정책에 있어서 독감 백신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코크란 리뷰 자체는 유명하지만 모든 리뷰가 옳은 것이 아니며, 과학이 늘 그렇게 발전하듯 틀렸다고 까이는 리뷰나 자진철회되는 리뷰도 존재합니다. 학계의 여러 목소리 중 하나를 과대포장하는 약팔이에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참고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비용은 대략 보건소에서는 1만 원 이하, 한국건강관리협회나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1만원 대, 일반 병원에서는 약 2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매우 다양합니다. 4가 백신은 3가 백신보다 좀더 비쌉니다. 4가 백신은 비싸고 후유증이 타 백신보다는 크기는 하지만 효능은 괜찮습니다. 비용을 생각한다면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영유아, 임산부, 장애인 등 우선 접종자에게 우선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일반 예방 접종은 우선 접종자들 다 접종하고 남는 백신 수급량만 제한적으로 접종해 주거나 아예 일반 예방 접종 자체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건강한 일반인이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혹시라도 근처 보건소에서 일반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한다면 백신이 떨어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가서 예방 접종을 받기 바랍니다. 예방접종 실시는 보통 9월 경부터 시작되며, 접종을 받으면 약 5개월 간 면역 효과가 유지되고 겨울철에 특히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겨울이 되기 전,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2라운드에서 네덜란드에 무기력하게 0 : 2로 떡실신을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는데 이 때 브라질에서는 괴한들이 당시 감독이었던 마리우 자갈로의 집을 습격해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브라질에서 유행하던 독감의 이름을 무려 자갈로 독감이라고 명명했다. 월드컵 우승에 실패했다는 죄목으로 사람을 한낱 독감 바이러스와 동급으로 취급해버린 것이었습니다.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유래된 인플루엔자 A가 한때 전세계적인 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지금은 제약회사의 로비설도 나오는 등 과장되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치명율은 일반 독감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타입에 비해 전염성이 굉장히 강했다는 것입니다. 항원의 변이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전염성을 유지하면서 병원성이 강해진다면 스페인 독감같은 사태로 갈 수도 있었습니다. 보건 당국에서 걱정한 이유도 바로 이런 것 때문입니다. 전염성이 강한 것은 명확한 사실이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전세계적/국가적 대응이 과잉대응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2011년 11월 25일, 네덜란드와 일본의 과학자들이 치명적인 인플루엔자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이 연구를 검토한 미국의 연구소는 미국 정부에 "이 연구가 공중보건과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치사율이 60%에 이릅니다. 어떤 의사는 가장 위험한 바이러스라고 평할 정도입니다. 이 연구진은 독하기로 유명한 N5H1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족제비에 감염시키고 같은 곳에 몰아넣고 공기 감염을 일으키는 식으로 전염성을 높였는데, 이 방법으로 인간에게 치명적이며 공기 감염이 매우 용이한 바이러스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어 학회에서 일시적으로 논문 게재를 중지 시켰다가 공개 했습니다. 생물학 무기라도 영화처럼 만드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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