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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바다

[금융] 주식, 채권, 외환 파생상품의 옵션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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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관한 뉴스, 정보, 글들을 읽다 보면 옵션이라는 말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주식, 채권, 외환 파생상품의 Option이란 무엇일까요? 가장 기초적인 파생상품의 3가지 중 하나(Plain Vanilla; 선물, 스왑, 옵션)입니다. 옵션이란 기초자산을 만기시점에 행사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주고받는 계약입니다. 선물옵션을 예로 든다면, 선물거래를 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입니다.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 (Call),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 (Put)이라 합니다. 만기시점에서 옵션의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콜옵션 매수는 Max{0, S - K}이고, 풋옵션 매수는 Max{0, K - S}입니다. 여기서 S는 기초자산 가격, K는 행사가격, 그리고 Max 함수는 둘 중 가장 큰 것을 선택하는 함수를 뜻합니다. 말로 쉽게 하자면, 행사가격과 기초자산 가격의 차이를 구해서 플러스이면 매수자가 갖고 0이면 그냥 옵션을 버립니다. 매도자들의 포지션은 앞에다 마이너스 붙이면 됩니다. 어려워 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뜻밖에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할인쿠폰은 콜옵션의 일종인데, 50만 원짜리 삼성 노트북을 30만 원에 살 수 있는 쿠폰이 있다면, 50만 원이 기초자산 가격, 30만 원이 행사가격이고, 20만 원이 만기시점에서 옵션의 가치입니다. 만일 노트북 가격이 25만 원으로 떨어진다면 쿠폰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므로 쓰레기통에 버리게 됩니다. 노트북 가격이 높을수록 당연히 쿠폰이 효과가 좋습니다. 대표적인 풋옵션으로는 보험이 있습니다. 1000만 원짜리 차를 보험에 들어놨는데 본인 부담금이 50만 원이면, 차가 사고 나서 폐차할 경우 보험이 950만 원을 보상해준다. 1000만 원이 기초자산 가격, 50만 원이 행사가격, 950만 원이 사고가 났을 때 옵션의 가치입니다. 사실 옵션 자체가 비용이 드는 보험사를 끼지 말고 보험 직거래를 하자는 취지의 위험회피 목적에서 탄생한 것이고, 애초에 수익을 노린 투기목적에서 등장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현대에는 훌륭한 투기목적 상품이 되었기는 합니다. 이처럼 때에 따라 만기에 가치를 가지게 되므로 옵션 자체도 가격이 있습니다. 한국에 부동산 붐이 한창일 때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팔았던 복부인들은 이미 콜옵션 거래를 능숙히 해본 셈입니다. 분양권은 정해진 분양가에 기초자산인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권리이므로 콜옵션의 일종이기 때문입니다. 아파트값이 오를 것 같으면 분양권 가격도 따라 오른다. 옵션의 가격은 5가지 요소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기초자산가격, 행사가격, (만기까지 남은) 시간, 기초자산의 변동성, 그리고 이자율입니다. 이 중에서 이자율은 몇몇 경우를 빼고는 큰 영향이 없으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기초자산가격이 높거나 낮으면 이를 사고파는 옵션의 가격도 따라 오르내릴 수밖에 없고, 행사가격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위의 할인쿠폰의 예를 떠올리면 쉽습니다. 그런데 옵션 가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가격을 바꾼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변동성이 큰 역할을 못 하는 선물과 결정적으로 구분됩니다. 옵션 가격이 변동성에 따라 변하는 이유는 옵션 가격은 항상 0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0 이상이 되는 이유는 옵션이 권리이기 때문에 언제든 포기할 수 있어서. 포기하면 편해 그래서 옵션 매수자는 기초자산 가격이 어느 쪽이든 크게 움직일수록 유리합니다.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움직이면 옵션 가치가 올라가고 불리한 쪽으로 움직이면 옵션을 포기하면 되니까. 자동차 사고율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오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시간이 옵션 가격을 결정하는 것도 이 변동성과 연관이 있는데, 남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변동할 여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보험료가 보장 기간에 따라 늘어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보험료를 영어로 premium이라고 부르는데, 옵션 가격 역시 premium이라고 합니다. 둘이 한 뿌리에서 나왔다는 본보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자주 이용되는 옵션거래 전략들은 주로 이 변동성에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변동성을 분산하거나 베팅할 때 옵션 말고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금융 기법에서는 빠질 수가 없는 녀석이지만, 여느 자산들에 비해 가격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투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분양권으로 투기도 해 본 사람이라면 주식 옵션쯤이야 국가에서 허용한 도박이기에, 인생 한방을 노리고 싶다면 강원랜드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운이 좋으면 로또 저리 가라 급으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순간의 실수가 파산으로 끝나지 않고 사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수익률 100%는 대박 축에도 못 끼는 무서운 곳입니다. 주식, 선물의 경우 가격제한폭이 있어서 일정 비율 이상 가격이 변동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현물은 30%, KOSPI200, KOSDAQ 150 선물의 경우 60%(2015년부터 가격제한폭 확대. , 선물시장은 6% 이상 등락할 때마다 5분씩 거래를 중단시킵니다. 25%를 넘어가면 시장감시위원회 의결에 따라 그날 거래를 조기에 마감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실상 실제 선물의 상하한가는 25%인 셈. 개별주식선물은 40%에서 시장감시위로 넘어갑니다. 옵션은 가격제한폭이 사실상 없으므로 하루도 안 되는 시간 동안에 100%, 200%가 오를 수도 있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풋 매수를 통해서 499(49,800%)까지 나온 것이 최고기록입니다, 참고로 이날은 20019.11테러(현물이 -11%) 때였습니다. G20 2010 개최일에는 풋 매수로 18,000%가 났습니다. 마감 등락이 -3.1%밖에 안 됐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90% 이상 빠질 수도 있습니다. 옵션 가격이 널뛰기하는 이유는 옵션이 기초자산 가격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달리 파생상품이라 불리는 게 아닙니다. 할인 쿠폰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서, 50만 원짜리 삼성 노트북을 45만 원에 살 수 있는 쿠폰이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 쿠폰의 값어치는 5만 원은 됩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조금 높지만 그렇게 잡으면 합니다. 그런데 삼성이 갑자기 가격을 5만 원 인하하여 45만 원으로 만든다면 쿠폰의 값어치는 0입니다. 기초자산은 5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10% 빠졌지만, 쿠폰 가격은 5만 원에서 0으로 휴짓조각이 되었습니다. 1995년에 영국의 20대 청년 닉 리슨은 옵션을 이용한 투기 거래(기초 자산이 횡보해야 이익을 얻는 스트래들 매도를 구사)를 시도했지만 15일 만에 13억 파운드를 날려 먹고 230년 역사의 베어링 은행을 파산시켰습니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옵션보다는 선물 매수 포지션이 약 9억 파운드로 훨씬 많았고, 오히려 옵션을 매도한 것은 선물 매수 포지션의 손실을 옵션 대금을 수취해서 메꾸기 위한 것에 가까웠습니다. 옵션은 거래소 규정에 따른다면 누구나 만들고 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20105월 만기로 80만 원에 살 수 있는 호출을 자기 나름대로 가격에 팔 수 있는 것입니다. 만기에 80만 원 미만의 가격이라면 그 콜은 휴짓조각이 됩니다. 반대로 100만 원 이상으로 가격이 뛰어 버린다면 콜을 판 사람은 엄청난 손해를 보고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인 다음 80만 원에 넘겨주거나 그 차액을 정산하여 지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재야 주식 고수도 옵션 매도를 잘못했다가 손실을 메꿀 수 없어 자살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위에서 읽다 보면 대충 눈치챘겠지만 진짜 위험한 것은 옵션 매도 포지션입니다. 옵션 매수 포지션은 손실을 보더라도 지급했거나 하는 옵션 가격인 프리미엄으로 손실이 제한되지만, 옵션 매도는 그런 거 없습니다. 옵션은 비대칭 거래이므로 옵션의 매도자와 매수자의 손실 및 수익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선물이라면 나의 수익은 정확히 상대의 손실이지만 옵션의 경우 매수자의 수익은 옵션이 내가격에 들기만 하면 이론상 무제한이며 이 경우 반대로 옵션 매도자의 손실도 이론상 무제한입니다. 대신 옵션이 외가격이면 옵션 매수자가 권리를 포기하기 때문에 옵션 매도자는 옵션 매수자가 지급한 프리미엄만큼의 수익을 올립니다. , 옵션 매수자의 손실은 제한적이고 수익은 무제한이지만 옵션 매도자는 수익은 제한적이고 손실은 무제한입니다. 콜 옵션의 경우 현물 가격이 행사가격 아래로 내려가거나 풋 옵션의 경우 현물 가격이 행사 가격을 초월한 경우에 옵션 매수자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음으로써 손실을 프리미엄으로 한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콜 옵션의 경우 현물 가격이 행사 가격보다 높을수록, 풋 옵션의 경우 현물 가격이 행사 가격보다 낮을수록 그만큼 옵션 매수자는 옵션을 행사함으로써 이익을 거둡니다. 풋 옵션의 경우에는 현물 가격이 0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수익도 제한적이지만 콜 옵션의 경우에는 상승 폭에 제한이 없으므로, 말 그대로 이론상 무제한의 이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일반적으로 콜 옵션의 가치가 풋 옵션의 가치보다 높은 편입니다. 콜 옵션의 경우 행사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을 경우, 풋 옵션의 경우 행사 가격이 현물 가격 아래에 위치한 경우에 옵션 매수자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옵션 매도자는 이미 받은 프리미엄만큼 이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 콜 옵션의 경우는 현물 가격이 오르는 만큼, 풋 옵션의 경우 현물 가격이 내려가는 만큼 무조건 지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미친 짓을 왜 하나 싶겠지만, 옵션 매도자는 대부분의 경우 증권 회사 등의 기관 투자자들로 그들은 시장 판세를 읽는 데에 더 유리하므로 그들이 예상하기에 내가격이 되기 어려운 옵션을 파는 것이고 그 옵션을 매수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증권사 직원들은 이를 두고 낙엽 긁어모으기라고 하며 눈먼 돈 주워 먹기로 본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옵션이 내가격에 들면 이들은 파산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20101111일에 터진 주가지수 폭락 사태로 풋 옵션을 매수했던 사람들은 무더기로 수익을 올렸으나 풋 매도를 한 기관 투자자들은 엄청난 손실을 보았습니다. 몇몇 소규모 증권사나 투신사는 이때 손실 한 방으로 몇십 년 치 손실을 보는 바람에 파산신청을 하고 폐업해야 했습니다. 옵션은 매수와 매도의 수익 불일치가 발생 확률로 기댓값(평균)이 보정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보통은 옵션 매도 포지션의 승률(만기 시 매도자가 원하는 대로 될 확률)이 옵션 매수 포지션의 승률보다 훨씬 높은 것이 정상입니다. 카지노에 있는 게임 중에서 제일 승률이 일반인에게 유리하다는 룰렛조차 실제 확률은 카지노 53 : 일반인 47인 것처럼, 옵션 매도와 매수 역시 산술적으로 승률은 매도가 훨씬 높습니다. 어지간한 외가격 옵션은 매도 포지션 승률이 99.9% 이상이니까 증권사 입장에서는 큰 수의 법칙에 따라 개미 투자자들이 호구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카지노와 달리 선물옵션시장은 카지노(시장) 밖의 대형 변수, 즉 블랙 스완 같은 사태가 터질 확률이 그대로 있고, 이 블랙 스완이 터지면 큰 수의 법칙으로 개미들 긁어먹던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방에 역관광을 당해 눈 돌아갈 만한 어마어마한 손실을 보고, 매수 포지션이었던 개미들은 몇 배~몇백 배의 이익을 거두며 쾌재를 부르는 재미있는 시장입니다. 여기에서 출발하여 행사 가격, 만기, 옵션의 종류 등을 조합하여 엄청나게 다양한 상품이 개발됩니다. 아주 단순한 예로 콜 옵션 매입과 풋 옵션 매도를 통해 선물 매입 포지션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의 상황부 사채나 상환 청구 사채도 채권에 옵션을 결합한 상품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거래되는 옵션은 코스피 200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코스피 200 옵션과 일반 개별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옵션, 미국 달러 옵션이 존재하며 1포인트당 50만 원, 기본 예탁금으로 1500만 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091일부터 EUREX 연계 옵션이라고 해서 독일 시장에서 코스피 200 옵션을 사고팔 수 있게 했습니다만, 나름대로 잘 굴러가는 야간 선물 시장과는 달리 영 신통치 않습니다. 하루 거래량이 계약당 10개가 안 되니, 국내에서도 증권사를 통해 원유 옵션, Eurostoxx, 닛케이 지수옵션 등 다양한 해외옵션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2006년부터 일부 증권사에서는 매수 전용 옵션 계좌를 설정하면 기본 예탁금 없이도 매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2011년부터 옵션 매수 전용 계좌가 금지되었습니다. 옵션 매수는 이익이 나는 경우에는 무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잃을 때는 프리미엄밖에 잃지 않으며, 옵션 매도는 이익이 나는 경우에는 한정된 수익(옵션 매수자가 지급한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고 잃을 때는 무한대 손실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옵션 매도가 위험해 보이기는 하지만 확률적으로는 매도가 유리합니다. 20101111일에 1111일 옵션 쇼크라는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사실 옵션은 실물 자산의 헤지 목적으로 탄생한 것이고, 따라서 옵션을 거래할 때는 실물 자산을 끼고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옵션 시장은 현물 시장과는 달리 제로섬 거래가 이뤄지기에 통정거래를 통한 탈세 증여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통정거래란 장외에서 사전에 모의하고 가격이나 규모를 일치시킨 뒤에 거래하는 것으로, 자전거래도 통정거래의 일종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와 자식 간에 상속세나 증여세를 피하고자 개별주식 외가격 옵션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나 낮은 가격으로 사고판 다음에 내부정보를 이용해 현물 주가를 옵션 수준에 맞춰버려서 옵션 프리미엄을 올려버리는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옵션 매도를 한 자(주로 창업주 등 부모)가 대규모 손실을 떠안고 옵션 매수를 한 자(2)는 세금 회피하고 현금으로 상속/증여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거래소(KRX)가 이런 매매를 감시하고 있긴 하지만 고의라는 것을 밝혀내는 것이 어렵기에, 혐의가 있어도 처벌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015년부터 규제로 인해 사실상 개인 지수 선물 옵션 신규 계좌를 만들기 힘듭니다. 사전 교육 및 모의 거래(사전 교육 30시간 이수 + 모의 거래 50시간 참여)를 이수해야 파생 상품 거래가 가능하며, 계좌 개설 후 1년 동안은 선물 거래만 가능하도록 바꿨습니다. 또한, 기본예탁금이 5000만 원이 된 상황입니다. 옵션의 정의를 응용해서 기업이 신규 사업안을 평가할 때 '투자를 연기할 수 있는 옵션''n 년 뒤 철수할 수 있는 옵션'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투자안의 현재 가치를 구해 투자 의사 결정을 하는 '리얼 옵션'이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옵션 종류는 권리의 종류에 따라 분류 시에는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이라고 하고 행사 가능 시점에 따라 분류 시에는 만기에만 행사 가능한 유럽형 옵션과 만기 이전에도 행사 가능한 미국형 옵션으로 나눠집니다. 그러나 차익거래의 기회 때문에 아메리칸 옵션도 사실상 만기에만 행사되는 편입니다. 콜옵션은 옵션 만기일에 특정 상품을 정해진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권리"를 팔면 콜옵션 매도, 사면 콜옵션 매수입니다. "상품가격을 미리 정해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묻지 마'라는 주식의 현재 가격이 1주당 100원이라고 가정해봅니다. A'묻지마'란 주식을 한 달 뒤에 1주당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콜을 개설했습니다. 이를 본 B라는 사람은 A가 발행한 콜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때 권리를 사기 위해 BA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합니다. 한 달 뒤 만기가 도래했을 때, '묻지 마'란 주식가격은 110원으로 상승하였습니다. 1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소유한 B는 콜을 행사하는 것이 이득이므로 A에게 콜을 행사합니다. 이때 A는 약속대로 1주당 100원에 판매하는 콜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프리미엄을 받은 만큼 A에게는 거부권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묻지마'란 주식 가격이 하락하여 90원이 되었다면, B는 콜을 행사하면 주당 10원씩 손해를 봅니다. B는 콜을 행사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콜 행사를 포기합니다. B는 프리미엄을 지급했기 때문에 거부권이 있습니다. 이때 콜은 휴짓조각이 되며, BA에게 지급한 프리미엄을 손해 보게 됩니다. 풋옵션은 옵션 만기일에 특정 상품을 정해진 가격대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권리"를 팔면 풋옵션 매도, 사면 풋옵션 매수입니다. "상품가격을 미리 정해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묻지마'라는 주식의 현재 가격이 1주당 100원이라고 가정해봅니다. A'묻지마'란 주식을 한 달 뒤에 1주당 100원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풋을 개설했습니다. 이를 본 B라는 사람은 A가 발행한 풋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때 권리를 사기 위해 BA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합니다. 한 달 뒤 만기가 도래했을 때, '묻지마'란 주식가격은 110원으로 상승하였습니다. 1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소유한 B는 풋을 행사하는 것이 손해이므로 풋 행사를 포기합니다. B는 프리미엄을 지급했기 때문에 거부권이 있습니다. 이때 풋은 휴짓조각이 되며, BA에게 지급한 프리미엄을 손해 보게 됩니다. 하지만 '묻지 마'란 주식 가격이 하락하여 90원이 되었다면, 100원에 판매할 권리를 가진 B는 풋을 행사하면 주당 10원씩 이득을 봅니다. 당연히 B는 풋을 행사합니다. 이때 A는 약속대로 1주당 100원에 사야 하며, 프리미엄을 받은 만큼 A에게는 거부권이 없습니다. 이렇듯 옵션은 파헤쳐놓고 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은 개념입니다. 현대사회는 아는 것이 힘이기 때문에, 금융, 경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것들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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