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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바다

[금융] 앱테크란 무엇인가? (리워드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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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함에 따라 신조어가 생기고 있습니다. 여러 신조어 중에서 혹시 앱테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말 그대도 app + Tech, 즉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돈을 버는 새로운 재테크 풍조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광고를 보거나 설문에 응답하면 일정 부분 적립금을 주는 앱들을 깔아 적립금을 모은 뒤 현금으로 바꿔 돈을 버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런 앱들을 "리워드앱"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만 휴대하면 어디에서든 비용을 아끼고 관련 정보를 모을 수 있어, 간편한 방법으로 재테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광고를 보거나 설치하거나 해당 URL로 들어갈 시 광고업체가 얻는 수익이 발생하는데, 그 수익 중 일부분을 앱 이용자에게 적립금 형식으로 주고, 적립금을 현금으로 계좌 이체하거나 기프티콘,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형식입니다. 몇몇 사이트에 있던 무료충전소형식으로 운영되던 것이 앱으로 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앱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터넷에는 각종 리워드앱의 특징과 포인트를 얻는 방법 등을 연구하는 카페·동호회도 속속 생기고, 최근에는 리워드앱을 한눈에 정리해 보여주는 앱까지 등장했습니다. 주요 리워드앱의 특징 등을 소개하면서 이를 이용해 벌 수 있는 금액까지 알려줍니다. 일부 리워드앱 업체는 자신의 마케팅 수단을 특허 등록하고 경쟁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정도로 업체 간 경쟁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그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상시 노출형이 있습니다. 상시 노출형은 많은 사람이 전화가 오지 않아도 날씨를 보거나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보는 습관을 이용 보통 잠금화면이 광고로 바뀌어 잠금 해제를 하면 적립금을 주는 형태입니다. 전화가 걸려올 때 수신번호가 뜨는 화면 상단에 광고를 노출하고 해당 광고로 얻은 이익을 돌려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둘째로 참여형이 있습니다. 이용자에게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요구합니다. 이용자가 광고와 연계된 퀴즈·퍼즐을 풀거나 게임에 참여하면 적립금을 주는 식입니다.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적립금을 주기도 합니다.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몇백만 원의 적립금을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로또 방식도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사행성 논란도 있기도 했습니다. e메일이나 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포인트를 쌓아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앱들은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먼저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접근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주식, 펀드와 같은 재테크 방법은 금전손실 부담이 크고 다양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데 반해, 앱테크는 위험부담이 없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스마트폰만 보유하고 있으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거동이 불편하다고해도 언제 어디서든 광고를 보고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실제로 리워드앱의 사용자 대부분이 10~20대의 젊은 층이라고 하며, 특히 돈을 마음대로 벌거나 쓸 수 없는 학생들에게는 앱테크를 통해 벌어들이는 용돈은 소중한 돈입니다. 둘째로 사용자가 많다는 점입니다. 디지털마케팅 조사업체인 DMC 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76.9% , 10명 중 7명 이상이 리워드 앱을 알고 있으며, 최근 1년 내 리워드 앱을 이용한 경험자는 3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워드 앱의 이용자 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리워드앱 관련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이른 시일 내에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셋째로 대규모 투자유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리워드 앱 개발사들이 잇달아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명한 개발사 앱디스코는 지난해 12, 중국 모바일 기업인 텐센트의 공동창업자 정리칭으로부터 2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고, 이보다 앞선 10월에는 KT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 다른 개발사 에이디벤처스 역시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인 스톰벤처스와 한솔PNS, 피와이언홀딩스 등 외국자본과 국내자본으로부터 총 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투자 유치가 가능한 이유는 다름 아닌 시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리워드 앱 시장은 최근 가장 화젯거리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해 가고 있으며 CJ E&M이나 NHN·다음과 같은 대기업도 시장에 뛰어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광고 플랫폼입니다. 반면 단점도 명확합니다. 먼저 개인정보 문제입니다. 참여형의 경우 보험회사에 나의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적립금을 받거나 카드를 만들거나 특정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는 형식들이 있는데, 가입 시 입력한 개인정보를 다른 제휴사와 공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개인정보가 본인이 원치 않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데이터 요금 폭탄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광고를 보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해당 콘텐츠를 직접 이용하거나 내려받아야 포인트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각보다 데이터의 소비가 많을 수 있습니다. 자칫 포인트를 쌓으려다가 데이터 요금이 더 나오는 배보다 배꼽이 큰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Wi-Fi로 해야 합니다. 셋째로, 과장 광고가 있습니다는 점입니다. 다단계식 지인 추천 등을 통해 한 달에 수십만 원 이상을 번다거나, 로또 방식으로 몇백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는 식으로 홍보를 마구 해대는데, 그런 거 없습니다. 진짜 큰돈을 벌고 싶으면 가만히 스마트폰 만지며 앱테크에 매달리는 것보단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더 이득입니다. 앱테크로 돈을 벌 때는 이미 다른 직장에 다니면서 하든지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없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때 해야 합니다. 주요 리워드앱을 소개하는 사이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시간만 버렸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적잖게 올라옵니다. DMC 미디어 조사에서도 최근 1년간 리워드앱 경험자들이 현재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투자 시간 대비 적은 보상'(56.9%)을 꼽는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앱 개발자가 광고주를 유치하지 못해 무기한 잠적을 하여버리거나 슬그머니 서비스를 중단해버리면 적립금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게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넷째로 비정상 운영이 있습니다. 실컷 포인트 쌓아 왔는데 상품 살려고 하니까 살 수 있는 상품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리워드 앱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노티투미가 있는데 고객보단 자사 수익이 우선인 앱이었습니다. 일단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온종일 리워드 앱에만 매달린다고 해도 큰 수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생활 습관에 맞는 앱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며 실제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따져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서비스되는 리워드앱의 대부분은 영세한 개발사에서 서비스를 하므로 어느 정도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이용자가 적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리워드 앱은 피하거나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VPN이나 아이피 우회 같은 스킬을 쓰면 일부 참여했던 광고를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지만 적발되면 계정이 영구정지되니 악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 해외 리워드앱에서는 VPN을 사용하면 적립이 안될 수가 있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위 방법보단 합법적이지만 '구글플레이 서비스'의 데이터를 삭제하면 일부 설치형 광고는 재참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요즘 리워드앱 개발사들이 알아채고, 설치확인을 추가해서 이러면 사실상 실행형이나 마찬가지 기록을 남겨 위 스킬은 무용지물화 됐지만, 아직도 일부 기술이 후진 리워드앱이 이 스킬이 통합니다, 평소에 불필요한 앱은 될 수 있는 대로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하지 않습니다. 언제 리워드앱에 뜰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평소 자주 사용하는 리워드앱에 신규 광고가 떴다면 사라지가 전에 얼른 설치하여 적립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는 간단한 용돈 정도는 벌 수 있습니다. 바뀌는 시대에 재테크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재빨리 대처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정말로 아는 것은 힘인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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