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장사건물주 강호동] 채널의 "부자들의 은밀한 술토크" 이지영 대표님과의 인터뷰편을 바탕으로,
짧은 자극보다는 긴 호흡의 인사이트를 원하는 분들께 권합니다.
저 역시 깊은 울림을 받아, 기록하고 나누고자 정리해두었습니다.
1. 공무원으로 시작한 삶, 현실의 벽에 부딪히다
이지영 대표님은 ‘관세직 공무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인식과 달리, 실제 월급은 기본급 170만 원대, 초과근무 수당과 교대근무 수당을 포함해도 약 250만 원을 넘기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혼자 모든 일을 떠맡는 막내” 역할을 반복하며, 공무원 사회의 비효율성과 관성에 큰 회의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퇴직을 앞둔 선배들이 업무에서 손을 떼고 유튜브를 보거나 퇴직 준비만 하는 풍경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녀는 이런 비효율적인 조직문화 속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자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퇴사 대신 휴직이라는 전략적 선택으로 전환점을 마련합니다.
2. "광고비도 없고, 재고도 없는" 구매대행이란?
그녀가 택한 사업 모델은 바로 중국 구매대행.
이커머스 초보자도 진입 장벽이 낮고, 광고비 없이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습니다.
“광고 안 하고, 제품도 사입 안 해도 팔 수 있어요.”
구매대행의 핵심은 중국의 상품을 국내 플랫폼에 등록하고, 구매가 발생하면 현지에서 직배송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타오바오, 티몰 등에서 소싱하고, 상세페이지 디자인 없이도 단순한 등록만으로 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초보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3. 쇼핑 경험이 ‘데이터’가 된다
평소에 쇼핑을 즐겼기 때문에, 소비자의 행동 심리를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가격 비교에 민감한 심리
- 상세페이지에서 어떤 정보를 먼저 보는지
- 어떤 구성의 상품이 클릭률과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지
이러한 데이터는 학습이 아닌 ‘생활 속에서 체득한 노하우’였습니다.
그녀는 이 감각을 바탕으로 제품 선정부터 상세페이지 구성, 타깃 고객 설정까지 자연스럽게 실행했고, 하루 3시간 투자로 월 1,000~1,500만원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4. 단계적 수익 확장: 해외직구에서 국내 사입까지
해외 구매대행의 한계는 타깃 소비자의 수가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녀는 이에 대응하여 국내 사입 모델로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국내 소비자 타깃을 잡을 경우 시장이 훨씬 크기 때문에 더 많은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 해외직구 소비자 비율: 전체의 약 2%
- 국내 일반 소비자 비율: 약 88%
이 전략적 확장을 통해 한 달 수익이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단, 이 시점부터는 광고비와 재고 관리가 필요해지기 때문에, 사업가로서의 감각과 리스크 관리 능력도 함께 요구됩니다.
5. 사업가의 자질은 '눈치'와 '공감력'에서 출발한다
그녀는 본인의 성공 비결로 "눈치와 공감력"을 꼽았습니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사람의 감정 흐름을 잘 읽고 그에 맞춰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술자리에서 사람 기분을 잘 캐치하는 사람, 그 사람이 이커머스를 잘합니다.”
또한 고객 CS, 광고 대응, 경쟁사 분석 등 빠르게 환경을 읽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온라인 판매에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6. 리스크 없는 퇴사 준비법: 휴직을 활용하라
그녀는 무작정 퇴사하지 않았습니다. ‘고목 목’이라는 진단명을 이용해 병가 휴직을 활용했고, 휴직 기간 동안 구매대행을 테스트하며 수익 구조를 안정화했습니다.
이 방법은 “퇴사 리스크 없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험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 실제 사례: 하루 3시간 투자, 6개월 후 월 순이익 300만 원 이상
- 구매대행 첫 수익: 건설 현장 "비계(알루미늄 사다리)" 납품 → 순이익 300만 원
- 상위 셀러 사례: 한 건으로 천만 원 이상의 마진 확보
7. 유통을 넘어 부동산 투자까지
그녀는 구매대행으로 벌어들인 자본을 부동산으로 확장했습니다.
아파트 투자, 건물 매입 등을 통해 곱셈의 자산 증식 구조를 실현했고, 영상 말미에서는 “성수동 건물의 500억 수익 사례”까지 언급하며 유통과 부동산의 자연스러운 연결 가능성을 강조합니다.
"월 천만원 벌 줄 아는 사람은, 언제든 또 벌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유통업이 아닌 장기적 자산 설계와 연결되는 스마트한 창업 전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8. 정리하며: 구매대행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1) 구매대행은 진입장벽이 낮고 리스크가 적은 구조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 심리, 상품 감각, 전략적 확장 등 복합적인 요소가 필요합니다.
- 광고비 없이 시작 가능한 구조
- 재고 없는 사업 모델
- 일상 속 쇼핑 경험이 경쟁력이 되는 시장
- 수익의 확장 가능성과 부동산 자산화까지의 연결
(2) 마지막에 청취자들에게
"독기 품고 살아야 돼요. 핑계 대지 말고, 변명하지 말고."
고 조언하며, 이는 그들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모든 게 다 그렇잖아요 용기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생각해요"
📎 출처
-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uk5C2tWsb8
- 내용 출처: 영상 속 이지영 대표님의 실제 발언과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정리 목적: 해당 영상의 주요 내용을 기록하고 정리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