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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바다

재경관리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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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관리사란 삼일회계법인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회계관리 시험으로, 회계, 세무, 원가, 경영관리 등 재경분야의 실무 전문가임을 입증하는 자격시험입니다. 회계관리 1급,2급은 재경관리사의 하위등급입니다. 재경관리사는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관리회계 총 3 과목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매 과목당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40문제씩 출제됩니다. 응시료는 2017년 1월 현재 기준으로 70,000원이며, 연 6회 시험이 실시됩니다. 시험 시간은 재경관리사의 경우 150분 동안 3과목을 동시에 치르는 방식으로 주어집니다. 삼일회계법인의 회계관리자격시험은 두 종목의 중복 응시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응시가능한 조합은 '재경관리사+회계관리1급' 또는 '회계관리1급+회계관리2급'입니다. 합격 커트라인은 각 과목당 70점 이상이며 과목 통과 제도가 없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낙제하면 불합격됩니다.


자격증 보유에 대한 특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학점인정제도가 있습니다. 국가공인 재경관리사에 대한 학점인정은 14학점입니다. 2009년 3월 이전에는 18학점이었습니다. 국가공인 회계관리 1급에 대한 학점인점은 5학점이며, 2009년 3월 이전에는 6학점이었습니다. 국가공인 회계관리 2급에 대한 학점인정은 4학점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비롯한 일부 대학교의 상경계열 학과에서는 재경관리사를 졸업논문 대체 인정 자격증에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방송대의 경우에는 회계관리 2급부터 가능하며, 다른 대학들은 대개 재경관리사까지 취득해야 인정을 해 줍니다.

 


비전공 초심자 입장에서는 시험 범위는 방대하고 교재의 내용은 난해합니다. 교재도 3권으로 방대하고, 교재의 내용을 숙지하기 전에는 기출문제 자체를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교재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충분한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재무회계 관련 지식과 정보는 휘발성이 강해서 내용을 숙지해도 금방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꾸준한 반복학습이 필요합니다. 다만, 수험생이 전 과목 모든 파트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숙지했다면 3개년 기출 정도만 풀어봐도 무난하게 합격 가능한 시험입니다. 역대 기출문제에서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5~6개월 이상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대한민국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 시험이 워밍업으로 쓸 가치도 없을 정도로 쉽습니다. 합불 여부를 불문하고 회계사/세무사 기본강의를 1회독한 후 1차시험 응시경험만 있으면, 그냥 시험 접수를 한 뒤 시험장에 들어가 90분에서 100분 이내에 모든 문제를 풀고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쉬워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재경관리사 시험문제의 난이도를 가늠하기 쉽게 구체적으로 비교하자면, 일반적인 연습문제 위주로된 재무회계, 원가회계, 관리회계 교재를 딱 펴봤을 때 재경관리사 시험문제는 예제~기본문제 난이도에 해당하고, 공인회계사 1차 시험문제가 연습문제의 객관식문제++ 레벨에 해당하며, 공인회계사 2차 시험문제가 연습문제의 주관식문제+ 레벨에 해당한다고 보면 얼추 체감 가능합니다. 즉, 재경관리사 시험의 난이도 자체는 크게 높지 않으나 다루는 범위가 매우 넓고, 회계 자체가 휘발성이 강한 지식이라 컴팩트하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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