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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바다

전산세무회계란 무엇인가? - 시험제도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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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세무회계란 한국세무사회의 국가공인시험 중 전산세무와 전산회계를 합쳐 부르는 말입니다. 세무회계( 전산세무 1, 2급과는 달리 필기만 보며, 세무회계 1~3급의 총 3단계로 구성됩니다. 시험은 세법1부와 세법2부로 나워서 진행되며, 특히 세무회계 1급은 모든 문제가 주관식으로 구성되며, 국세청에 납부하는 국세 뿐만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지방세까지 출제범위에 해당됩니다.)와 기업회계(기업회계는 전산세무, 전산회계, 세무회계와는 달리 국가공인이 아니라, 한국세무사회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민간자격증입니다. 세무회계와 마찬가지로 기업회계 1~3급의 총 3단계로 분류됩니다.)는 별도로 분류됩니다. 원래는 1~4급으로 분류되었으나, 1, 2급을 전산세무로 3,4급을 전산회계로 구분하였습니다. 즉 전산회계 1급은 옛날의 전산회계 3급입니다. 따라서, 전산세무 2급이 전산회계1급보다 더 높은 자격증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전산회계운용사보다 취득이 용이한데, 필기와 실기를 같은 날에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1년에 3번 보는 운용사보다 2배는 응시 기회가 더 많습니다. 응시료는 20,000원이며 증 발급에 4,000원입니다.

수험 정보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필기 시험입니다. 회계원리, 원가회계, 세무회계, 재무회계 총 4가지를 봅니다. 급수가 높아짐에 따라서 과목이 추가되는 식입니다. 전산회계 1급까지는 회계원리가 들어가지만 전산세무부터는 회계원리가 빠집니다. 왜냐하면 전산세무2급부터는 알파벳 같은 기초 상식으로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전산회계 2급은 회계원리 한 과목만 보고, 전산회계 1급은 회계원리 포함 3과목, 전산세무 1, 2급은 회계원리 제외 3과목을 봅니다. 실기 시험은 실제 실무에서 쓰는 프로그램(세무사랑pro-케이렙enterprise)과 유사하게 만든 수험용 회계 프로그램(케이렙 교육용)을 사용합니다. 필기와 마찬가지로 급수가 높아지면 요구하는 문제 내용이 더 다양해집니다. 보통 수험기간은 전산회계 1급의 경우 한달만 바짝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회계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이해도에 따라 독학 한달이 가능합니다. 고등학교를 관련 전공으로 나왔거나 아니면 대학 학부생 수준의 지적능력이면 한달 미만 벼락치기로 충분히 따는 자격증입니다. 전산세무는 학원 기준 2~3개월이 최소입니다. 회계적 기초 지식을 얼마나 빠르게 습득하느냐에 따라 수험기간이 결정됩니다.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에서 2016년 12월까지 무료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T(Accounting Technician) 자격시험의 FAT(Financial Accounting Technician, 회계중심) 1급과 TAT(Tax Accounting Technician, 세무중심) 2급 또는 TAT 1급을 같이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이도는 표로 다음과 같습니다.

 

 

 

회계 관련 자격증 간의 난이도를 비교하면 먼저 전산회계 2급은 회계원리만 봅니다.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워밍업용 자격증으로 매우 기초적인것만 다룹니다. 문제유형도 정형화되어 있어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취득 가능합니다. 합격률은 평균 50~60%정도입니다. 대학전공자들은 보통 전산회계 1급부터 시작합니다. 회계 2급의 경우에는 내용이 쉽기 때문에 많은 학원들이 회계 2급은 패스하고, 비슷한 내용인 기초회계원리를 3일~일주일 정도 공부한 뒤에 바로 회계 1급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산회계 1급은 회계원리, 원가회계기초, 세무회계(부가가치세 기초)를 다룹니다. 이 자격증 역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로 취득하는 자격증입니다. 2학년 교과과정인 회계정보처리시스템과목과 유사하고, 방과후학습이나 학원 등을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취득 가능합니다. 앞에 말했듯이 경영학 등을 전공하는 대학전공자들은 회계 1급부터 시작합니다. 합격률은 평균 40%정도입니다. 전산세무 2급은 재무회계, 원가회계, 세무회계(부가가치세, 소득세 연말정산부분)를 다룹니다. 이 때부터는 난이도가 상승하여 상당한 시간투자와 노력을 요구합니다. 학원 기준으로도 최소한 2~3달 정도가 걸립니다. 따라서 회계 2급을 몰라도 시작할 수 있는 회계 1급과는 달리 세무 2급은 회계 1급을 마스터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회계 1급까지는 단순히 전표의 입력 및 장부관리, 조회하는 것만 했다면, 세무 2급부터는 세무회계와 관련된 부속서류의 작성법을 배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회계 1급의 내용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무부분의 부가가치세 부속서류의 작성은 처음 다룬다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또한 세무 2급에서 처음 나오는 소득세의 부분도 총 관련 부속서류 작성을 위해서 일일이 공제와 비공제 여부를 결정하는 각종 사항들을 암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산 등의 전표문제 역시 전산회계 1, 2급에 비하면 상당히 난이도가 상승하니, 확실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합격률은 평균 30%를 상회합니다. 전산세무 1급은 재무회계, 원가회계, 세무회계(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를 다룹니다. 세무 2급에 비해 난이도가 급상승하고 특히 법인세파트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법인세를 잘하기 위해서는 세무 2급까지 배웠던 재무회계를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부분(원가회계, 부가세, 소득세)도 세무 2급의 내용을 숙지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앞의 재무회계와 원가회계 부분 역시 세무 2급에 비해서 난이도가 휠씬 올라가며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이 있으니, 확실히 공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세무 1급을 가르치는 학원은 많지 않고 특성화고등학교 수준에서는 취득하기 힘듭니다. 대학전공자들도 상당한 노력을 요구합니다. 대한민국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등의 전문직 자격을 제외하고 회계관련 국가공인 자격시험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에 속합니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 고졸채용시 상당한 가산점을 줍니다. 물론 고졸예정자의 경우 취득자를 보기 힘들기는 합니다. 합격률은 평균 10%이지만, 점점 경쟁상대인 TAT 1급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의식해서인지 2015~2016년 이후 20%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다시 극악난이도로 조정될지 모르니 확실하게 학습하는것이 좋습니다.

 

 

 

중소규모 기업체의 회계, 경리 직원에게 요구되는 수준의 자격증입니다. 취업성공패키지등에서도 전산세무회계 과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단 실무에 쓰는 프로그램과 비슷한걸 직접 다루기 때문에 현업에서도 OJT만 조금 더해주면 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선호하는 자격증입니다. 특히 전산세무 1급의 경우는 법인세, 부가세, 소득세 그리고 원천징수 등에 대한 이론을 배워야 합니다. 이는 NCS 기준 인사나 회계 부서에서 요구하는 능력과도 일치합니다. 다만, 회계감사는 대한민국 공인회계사만 할 수 있습니다. 4년제 출신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보고 싶다면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아닙니다. 회계사나 세무사 1차 합격정도를 자소서에 써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정도입니다. 위에도 적혀있듯 경리 사원들에게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반면 소규모 회사에서는 가지고 있으면 선호하는 자격증이나 그런 곳은 보통 고졸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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