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만화 읽어주는 남자 4편 - 겟백커스 (명작 일본 만화) : 간지(폼생폼사)의 최고봉 간지라는 단어를 찾아보았습니다. '간지난다'는 표현으로 주로 쓰이는 말입니다. '느낌'의 의미를 지닌 일본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멋있다' 혹은 '스타일이 살아 있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대중문화사전의 인문과학 편에 나온 설명입니다. 만화책을 보다보면 바로 이러한 간지(일본어이기에 폼생폼사로 바꿔서 사용하겠습니다.)만을 추구하는 만화를 만나게 됩니다. 사실 폼생폼사만을 추구하는 경우 그 만화의 이야기가 굉장히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내용과 폼생폼사 사이에)를 타는 만화들도 있습니다. 저는 폼생폼사하면 떠 오르는 만화들이 몇 편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처음으로 손꼽는 만화는 이것입니다. 바로 겟백커스입니다. 제목 그대로 Get Backers, 즉 탈환대의 이야기입니다. 미도 반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