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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바다

부자가 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읽어 보세요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1부 돈은 빚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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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진실: 돈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가?

오늘날 우리는 금융 자본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경제 시스템의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본주의의 본질, 금융 시스템의 작동 원리,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금융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현대 사회는 금융 시스템이 지배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란 결국 "돈"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며,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능력이 개인과 기업의 성공을 좌우합니다.

금융 자본주의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이 경제의 중심: 기업과 개인의 모든 경제 활동이 금융을 통해 이루어짐.
  • 부채 중심 경제: 대출을 통한 경제 성장 모델이 일반화됨.
  • 신용 창조: 은행이 단순히 돈을 보관하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돈을 창출함.

2. 돈의 창조 과정: 은행은 어떻게 돈을 만드는가?

많은 사람들이 "돈은 조폐공사에서 찍어낸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유통되는 돈의 대부분은 시중은행의 신용 창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신용 창조의 과정:

  1. 고객이 은행에 100만 원을 예금합니다.
  2. 은행은 10%인 10만 원만 지급준비금으로 남기고, 나머지 90만 원을 대출합니다.
  3. 대출받은 돈이 다른 사람의 계좌로 입금되면, 그 돈의 90%가 또 다른 대출로 이어집니다.
  4. 이 과정이 반복되며 시중의 유통 자금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실제 경제에 존재하는 돈보다 훨씬 많은 "가상의 돈"이 창출됩니다.

즉, 은행이 대출을 할 때마다 새로운 돈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급준비율과 통화량의 관계

**지급준비율(Reserve Ratio)**이란 은행이 고객 예금 중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지급준비율이 10%라면 은행은 예금된 돈의 90%를 대출할 수 있습니다. 지급준비율이 낮을수록 더 많은 돈이 시장에 풀리게 되며, 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지급준비율은 약 3.5% 수준으로, 이는 은행이 예치된 돈의 대부분을 대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4.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의 관계

돈이 많아지면 당연히 돈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이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는데, 이를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고 합니다.

과거 50년 동안 한국의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으며, 그 원인은 돈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예시:

  • 1970년대: 짜장면 한 그릇 15원
  • 현재: 짜장면 한 그릇 약 5,000원

물가는 상승하는데 임금 상승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생활 수준이 저하되고 사회적 불만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

  1. 통화량 증가 (돈의 공급 확대)
  2. 정부의 부채 증가
  3. 생산 비용 상승 (원자재, 인건비)
  4. 소비 증가

5. 디플레이션의 위험성과 경제 위기

반대로, 돈의 공급이 줄어들면 **디플레이션(Deflation)**이 발생합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기업의 생산이 줄어들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디플레이션의 영향:

  • 소비 심리 위축 → 기업 수익 감소 → 실업률 증가
  • 부채 상환 부담 증가 → 파산 위험 확대
  • 자산 가격 하락 → 경제 불황 심화

6. 중앙은행의 역할과 한계

중앙은행(예: 한국은행,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금리 조정과 통화 공급을 통해 경제를 조절합니다.

중앙은행의 주요 기능:

  1. 기준금리 조정: 금리를 인상하면 대출이 줄어들고, 금리를 인하하면 경제가 활성화됨.
  2. 통화량 조절: 필요에 따라 돈을 발행하여 경기 부양 또는 긴축 조치 수행.

그러나 중앙은행이 무리하게 돈을 공급하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7. 달러의 역할과 세계 경제의 관계

오늘날 세계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통화는 **미국 달러(USD)**입니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과정:

  • 1944년 브레튼우즈 협정: 금 1온스 = 35달러로 고정.
  •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정지를 선언, 달러는 종이 화폐로 전환.

이후 미국은 필요한 만큼 돈을 찍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전 세계 경제는 달러의 흐름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달러와 세계 경제의 연결고리:

  • 원자재(석유, 금) 거래의 대부분이 달러로 이루어짐.
  • 미국의 정책 변화(금리 인상/인하)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8. 우리가 배워야 할 금융 지식

금융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조언을 소개합니다.

  1. 부채 관리: 무분별한 대출은 피하고, 상환 계획을 철저히 세우기.
  2. 자산 분배: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구성.
  3. 경제 흐름 파악: 금리와 물가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

결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명한 재정 관리를 해야 합니다. 단순한 소비가 아닌,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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