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속의 더부룩함- 체에 대해서 알아본다. 체한다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는 증상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즉, 질병이 아닙니다. 민간 속담에는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다'는 말로 남아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정식 의학용어는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사용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의미에 해당하는 것이 영단어에서는 indigestion, dyspepsia입니다. 여기서 파생되어 교통의 흐름이 막히고 원활하지 않은 경우인데, 쉽게 말해서 길이 차를 다 잘 소화하지 못 할 때도 체증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위장과 십이지장, 즉 소장 사이에는 '유문'이라는 괄약근이 있는데, 이 괄약근은 십이지장의 pH에 따라 산성이면 수축되고 염기성이면 이완됩니다. 이를 '유문 반사'라고 합니다. 하지만 위장이나 소장이 염증 자극 등의 원인으로 의해 부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