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만화 읽어주는 남자 9편 - 천재기사 사토시 (명작 일본 만화) : 장기가 아닌 인생을 말한다. 장기, 체스, 바둑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는지요? 바둑의 경우, 알파고와의 혈전은 아직도 회자되고는 합니다. 치열한 두뇌 싸움은 인간 고유의 전장이었고, 인공지능이 침입할 수 없는 세계라고 믿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반상위의 싸움은 여러 스포츠 중에서 두뇌 싸움의 최고봉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 반상위에 싸움중에서 장기쪽으로 이야기를 국한할까 합니다. 장기 쪽에서도 일본 장기로 더 좁힐려 합니다. 사실 일본 장기는 우리나라의 장기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말 생김새부터 규칙까지 처음 보는 이들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규칙들을 잘 몰라도 좋습니다. 읽다보면 조금은 이해가 되고 (저는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기는 합니다.) 룰을 모르더라도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